[NBA 뉴스]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 체결로 NBA 누적 연봉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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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8.20.13:51기사입력 2022.08.20.13:51

르브론 제임스가 최근 LA 레이커스와 체결한 2년 연장 계약을 통해 NBA 역사상 최고 누적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한편, NBA 사무국은 다음 시즌 개막 두 달을 앞두고 최근 시즌 전체 일정을 공개했다.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와 2년 연장 계약 체결로 NBA 누적 연봉킹 등극

르브론 제임스와 LA 레이커스가 모두의 예상대로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최대 3년 동안의 동행이 결정됐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르브론의 계약 기간은 2024시즌까지 2년이다. 하지만 현지 시각 8월 17일에 공개된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르브론에게 2024-25시즌까지 팀에서 뛸지 말지에 대한 결정 권한도 주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즉, “2+1” 계약인 셈이다. 

이미 여러 차례 은퇴 전 장남인 브로니 제임스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낸 르브론은, 브로니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2024년 NBA 드래프트의 결과에 따라 레이커스에 남을지 떠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계약을 통해 르브론은 총 9,710만 달러(약 1,283억 원)의 연봉을 지급받는다. 이로써 누적 연봉이 5억 3,200만 달러(약 7,033억 원)를 달성하게 되며 NBA 역대 최고 누적 연봉을 받는 선수로 등극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5-26시즌까지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한 케빈 듀란트로, 그의 누적 연봉은 현재 4억 9,879만 달러(약 6,594억 원)이다. 

이는 비단 미국프로농구뿐 아니라 미국 프로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많은 수치다. 

NBA, 개막일 두 달에 앞서 시즌 전체 일정 발표

2022-23 NBA 시즌의 전체 일정이 공개됐다. 

현지 시각 8월 18일, 사무국이 공식 발표한 시즌 전체 일정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간의 경기, 그리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 간의 경기를 통해 시즌이 개막한다.

NBA 로고NBA 로고SOPA Images

2일 차에도 기대되는 매치업이 배정됐다. 케이드 커닝햄이 이끄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파올로 반케로의 올랜도 매직 간의 경기, 그리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맞상대한 피닉스 선즈와 댈러느 매버릭스가 또 한 번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이번 시즌 NBA가 야심하게 새로 도입한 라이벌스 위크라는 일정도 있다. 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팀들끼리 붙는 기간이다. 지역 라이벌인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뉴욕을 상징하는 두 팀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 간의 격돌, 그리고 최근 새롭게 라이벌 구도가 생겨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간의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NBA 구단들은 9월 말 트레이닝 캠프를 개최해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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