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케본 루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주전 센터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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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8.03.19:08기사입력 2022.08.03.19:08

케본 루니가 다가올 새 NBA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주전 센터 자리를 꿰찼다. 한편, 루카 돈치치가 미국 농구 전문 매체 ‘훕스하임’의 22-23 NBA 시즌 포인트 가드 랭킹 1위에 선정됐다.

케본 루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주전 센터로 낙점

케본 루니가 다가올 새 NBA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주전 센터로 기용된다.

현지 언론에서 진행한 스티브 커 워리어스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커 감독은 인터뷰 도중 이번 오프시즌 루니와 체결한 계약을 언급하며 “그를 잃을까 봐 정말 두려웠다”면서 그와의 재계약을 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2015년 드래프트 순위 전체 30위로 뽑히며 워리어스에 합류한 루니는 제임스 와이즈먼과 함께 팀의 골 밑을 책임질 주요 선수로 여겨져왔다. 

와이즈먼의 경우, 워리어스가 그를 드래프트에서 뽑았을 때 전체 2순위로 지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팀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와이즈먼을 생각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을 입은 와이즈먼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루니가 무주공산인 센터 자리에서 든든하게 받쳐줬다. 운동 능력과 신체적 한계를 약점으로 지적받았지만, 특유의 허슬 플레이와 여러 공격 옵션을 추가하며 팀에 꼭 필요한 조력자가 됐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수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2차 공격 기회를 창출하며 앤드류 위긴스와 함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렇듯 큰 경기에서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한 층 더 성장한 루니는 커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면서 다음 시즌 계속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루카 돈치치, 미국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포인트 가드”

루카 돈치치가 미국 농구 전문 매체 ‘훕스하임’의 22-23 NBA 시즌 포인트 가드 랭킹 1위에 선정됐다. 

다가올 시즌 리그 상위 25명의 포인트가드 중 1위로 뽑힌 돈치치는 NBA 데뷔 이후 곧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미 3시즌 연속으로 올 NBA 퍼스트 팀에 선정됐으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정규 리그 MVP 수상을 노리고 있다. 

볼핸들링하는 루카 돈치볼핸들링하는 루카 돈치치Ron Jenkins

지난 시즌 평균 28.4득점 9.1리바운드 8.7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2차 지표를 살펴보면 커리어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제일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공격 점유율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턴오버 비율이 늘었다는 점은 그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현재 돈치치는 FIBA 월드컵과 2022 유로바스켓 준비를 위해 슬로베니아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최근 근육이 붙고 살이 빠진 모습이 공개되며 댈러스 매버릭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체중 조절 실패를 겪은 바 있으며, 오프 시즌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훕스하임’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를 포인트 가드 랭킹 2위로 선정했었으며, 뒤 이어 자 모란트, 트레이 영, 데미안 릴라드,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그리고 즈루 할러데이를 나머지 TOP 10으로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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