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유니폼, 마라도나 유니폼 넘고 최고가인 141억원에 낙찰
마이클 조던이 NBA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파이널에서 착용했던 유니폼이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현지 시각 9월 15일, BBC를 비롯한 여러 외신들에 의하면, 조던의 이름과 등번호 23번이 새겨진 시카고 불스의 붉은색 유니폼이 소더비 경매에서 1,01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한다. 이는 한 화로 약 14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역대 스포츠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용품 중 경매 최고가이기도 하다. 이전 기록은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1896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의 손’ 논란을 일으켰던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맞붙었을 때 입었던 유니폼이 낙찰됐던 930만 달러다.
당일 경매에 참가한 20명 모두가 응찰한 이 유니폼은, 조던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에 등극한 1997~1998시즌 유타 재즈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입었다.
이번에 팔린 조던의 유니폼은 2020년 조던과 불스의 NBA 6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인기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의 이름을 따 ‘라스트 댄스 저지’라고도 부른다.
브루클린 네츠, 조 해리스까지 복귀하며 최고 전력 갖출 듯
브루클린 네츠가 2022-23 NBA 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전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닉 프리델 기자에 의하면, 네츠의 슈팅 가드 조 해리스가 다음 시즌 트레이닝캠프를 앞두고 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해리스의 대리인이자 에이전트인 마크 바텔스타인이 소식을 알렸다고 전했다. 해리스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출격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지난 시즌 불운한 발목 부상을 당하며 14경기 출장에 그쳤다. 출전했던 14경기에서 그는 평균 11.3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률은 전 시즌보다 감소했지만, 경기당 평균 2.9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원거리 지원이라는 좋은 옵션을 팀에 부여했었다.
이를 통해 인사이드에서 케빈 듀란트가 더욱 순조롭게 득점에 집중할 수 있었다.
처음에 그가 부상을 당할 때만 해도 시즌을 통째로 쉬지는 않을 거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했지만, 예상보다 그의 회복은 상당히 늦어졌다. 결국, 남은 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고, 이를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네츠는 큰 전력손실을 감안해야만 했다.
해리스가 시즌 전에 팀으로 복귀하게 된다면,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든든할 수 없다.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 건재한 가운데, 벤 시몬스가 수비적인 기여도를 높이고 해리스가 외곽에서 정확한 슛을 선보일 수 있다.
모든 팀 가운데 가장 떠들썩한 오프시즌을 보낸 브루클린이지만, 결국 모든 갈등을 잘 봉합하고 모두가 기대하는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이번 시즌 그들의 높은 잠재력이 실제 경기 결과로도 드러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