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제임스 하든, 향후 2년 동안 필라델피아에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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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7.21.19:30기사입력 2022.07.21.19:30

이번 오프시즌 FA 대어 중 한 명인 제임스 하든이 현 소속팀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한편, 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해 미국 최고의 스포츠 팀으로 선정됐으며, 유타 재즈가 도너번 미첼 트레이드로 원하는 거래의 규모도 밝혀졌다.

제임스 하든, 향후 2년 동안 필라델피아에 잔류 

이번 오프시즌 FA 최대어 중 하나인 제임스 하든이 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현지 시각 7월 20일 ESPN에 따르면, 하든이 세븐티식서스가 제시한 2년 총액 6,860만 달러 계약을 받아들였다. 기존에 받던 대규모 맥스 계약에 비하면 상당한 페이컷을 받아들이게 된 셈이다.

이번 계약에는 또한, 2년 차에 선수 옵션을 행사할 권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면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벤 시몬스의 반대급부로 브루클린 네츠에서 세븐티식서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하든은 평균 22점 1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든과 조엘 엠비드를 메인 득점 옵션으로 장착한 세븐티식서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패했다. 

이번 오프시즌 베테랑 피제이 터커를 합류시킨 세븐티식서스는 엠비드를 백업할 센터를 찾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영입 소식이 있을 거라고 현지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EPSY에 의해 올해 최고의 팀으로 선정되다

NBA 타이틀을 따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22년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워리어스는 현지 시각 7월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ESPN 어워드’에서 베스트 팀에 호명됐다. 

ESPY는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매년 주관하는 미국 내 스포츠 업계 최고의 종합 시상식이다. 총 30여 개의 부문에서 상이 주어지는 ESPY에서 수상하기 위해선, 각종 스포츠 명예의 전당 직원들과 기자단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야 한다.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Erick W. Rasco

‘베스트 팀’ 외에도 농구 3점 슛 부문에서 스테픈 커리가 최고 기록 경신상을 수상했고, 올해의 복귀 부문과 남자 스포츠 선수 최우수상 부문에서 클레이 탐슨이 후보로 지명됐다. 

워리어스는 핵심 선수들의 장기 부상으로 최근 3년간 긴 부진을 겪었지만, 커리의 맹활약과 탐슨의 복귀, 나머지 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를 파이널에서 꺾고 우승을 이뤄냈다.  

유타 재즈, 도너번 미첼 트레이드 구체적인 요구 드러내

대대적인 리셋 버튼을 누른 유타 재즈가 도너번 미첼 트레이드를 통해 얻고 싶어 하는 반대 급부 패키지의 윤곽이 드러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재즈는 도너번 미첼을 대가로 최소 여섯 장의 1라운드 티켓을 바라고 있다.  

이미 이번 오프시즌 센터 루디 고베어를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로 보낸 재즈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미첼마저 트레이드하고 팀을 새롭게 꾸릴 계획을 하고 있다. 

현재 미첼을 원한다고 알려진 팀으로는 뉴욕 닉스가 있다. 닉스와 재즈는 지난주부터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도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닉스 입장에서 1라운드 지명권 여섯 개는 무리일 수 있으나, 최대 다섯 장에 유망주들을 더하는 조건에는 동의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  

한편, 재즈는 미첼 외에도 마이크 콘리와 보얀 보그다노비치도 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트레이드 내용이나 움직임은 아직 없지만, 누구라도 가차 없이 내보낼 수 있다는 것이 현 재즈 수뇌부의 입장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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