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야니스를 포함한 ‘유럽 3총사’, NBA 선수랭킹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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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9.24.14:41기사입력 2022.09.24.14:41

야니스를 포함한 ‘유럽 3총사’, NBA 선수랭킹 독식

새 NBA 시즌을 앞두고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 유럽 출신 슈퍼스타들이 상위 3위를 독식했다. 

현지 시각 9월 23일 발표된 2022-23 NBA 선수랭킹 탑 5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바로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다. 

‘그리스 괴물’이라고 불리는 야니스는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포워드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림어택을 이용해 많은 점수를 몰아넣고 있으며, 그가 페인트 존에 진입할 때 생기는 여러 전술적인 상황을 팀의 다른 동료들이 쉽게 이용할 수도 있다. 

선수 랭킹 2위에는 니콜라 요키치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요키치는 덴버 너겟츠의 대들보 센터로, 공수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라고는 볼 수 없을 만큼 기민하고 영리한 공격조립 능력과 3점슛도 보유하고 있다. 

3위에 선정된 선수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다. 이미 18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평정한 뒤 NBA로 넘어온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데뷔 4년 만에 올스타 3회, 올 NBA 퍼스트 팀 선정 3회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시즌 MVP 경쟁에서 요키치에 밀려 2위를 차지한 조엘 엠비드가 선수 랭킹 4위에 뽑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중심축인 엠비드 역시 카메룬 출생의 카메룬-프랑스 이중국적 선수다. 예정대로라면 엠비드는 프랑스로 귀화한 후 최근 막을 내린 유로바스켓에 참가했어야 했지만, 부상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미국 선수 중 유일하게 선수 랭킹 5위 안에 든 선수는 바로 스테픈 커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지난 우승으로 이끈 핵심 인물이다. 지난 시즌 통산 3점슛 성공 1위로 올라섰으며, 그렇게 염원하던 파이널 MVP도 손에 넣게 됐다.

GSW 베테랑 안드레 이궈달라, “이번이 마지막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베테랑 포워드 안드레 이궈달라가 워리워스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현지 시각 9월 23일, 이궈달라 본인이 운영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팟캐스트를 통해 “동료들이 나를 다시 끌어들였다”며 단장과 감독 뿐 아니라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타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팀의 핵심 선수들도 그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안드레 이궈달라안드레 이궈달라Thearon W. Henderson

1984년 생인 이궈달라는 2004년 드래프트 9순위로 리그에 발을 들인 뒤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현재 이궈달라보다 더 나이가 많은 선수는 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2013년 여름 워리어스와 4년 계약을 맺은 이궈달라는 수비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며 팀이 제의한 식스맨 역할도 묵묵히 받아들였다.팀의 황금기 멤버로 주목을 받은 이궈달라는 2014-15 시즌에는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효과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다. 

팟캐스트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이 '마지막 시즌'임을 확실히 밝힌 이궈달라가 성공적인 은퇴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생애 다섯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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