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맥스 계약을 원하는 드레이먼드 그린, 구단 압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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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7.28.18:13기사입력 2022.07.28.18:13

드레이먼드 그린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부터 맥시멈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한편, 유로바스켓을 앞두고 발표된 독일 대표팀 명단에는 여러 NBA 선수들이 포함됐다.

맥스 계약을 원하는 드레이먼드 그린, 구단 압박 시작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향후 원하는 계약 규모를 언급하며 구단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린은 4년 맥시멈 계약을 바라고 있으며, 워리어스로부터 해당 조건의 계약을 제시 받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한다.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이후 케빈 듀란트의 이적 및 주요 선수들의 장기 부상으로 부진을 반복하다가 다시 한번 우승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첫 왕조를 세웠던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의 역할이 지대적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린의 요구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사치세를 내고 있는 워리어스의 속사정은 다르다.

예산 문제로 그린에게 맥시멈 계약을 안겨주기 매우 어렵지만, 만약 그린을 놓치게 된다면 팀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가 불만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에서 보고 있다. 

팀의 수비와 플레이메이킹 등 여러 안 보이는 중요한 부분에서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그린이 빠지게 된다면, 워리어스의 2시즌 연속 우승 가능성에는 먹구름이 끼게 된다.

연장 계약이 가능해지는 8월 4일 전까지 워리어스 수뇌부는 어떻게 해서든 이 복잡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독일 대표팀, NBA 출신 포함된 유로바스켓 명단 발표

이번 유로바스켓의 개최국 중 하나인 독일이 최근 국가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FIB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명단에는 다수의 NBA 스타와 유망주들이 포함됐다.

팀을 이끌 스타 선수는 아직 팀을 찾고 있는 데니스 슈뢰더와 올랜드 매직의 모리츠와 프란츠 바그너 형제다. 여기에 대니얼 타이스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유로바스켓 예선의 독일 대표팀유로바스켓 예선의 독일 대표팀Christof Koepsel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자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독일은 이번 대회 준준결승 진출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선수들이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고 슈뢰더가 공격을 리딩하면서 지난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겠지만 확률적으로 불가능하진 않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프랑스와 슬로베니아 등 우승 후보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험난한 조별 예선을 마주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 역시 최종 발표된 명단에 야니스 아테토쿤보와 나머지 삼형제를 모조리 콜업하며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C조 예선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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