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드레이먼드 그린의 대담한 선언, “2017년 워리어스가 1998년 불스 이긴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대담한 선언, “2017년 워리어스가 1998년 불스 이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은 수비와 리더십, 공격 조립 능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평소 코트 안팎에서 돌발적이고 충동적인 언행을 일삼는 것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최근 본인의 SNS에 내던진 한 마디를 통해 또 한 번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그 내용은 자신이 속한 “201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998년 시카고 불스를 쉽게 이긴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시대를 비교하는 것은 멍청한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실 2010년대 후반 워리어스 왕조를 이끈 선수들은 여러 차례 워리어스가 최고의 팀이라는 걸 자부하는 듯한 발언을 반복해왔다.

그중 대표적으로 스테픈 커리 역시 2017년 워리어스가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끈 2011년 LA 레이커스를 이긴다고 주장했다.

2017년 우승한 워리어스San Francisco Chronicle/Hearst N

물론, 2017년 워리어스는 최고의 팀이었다. 케빈 듀란트와 전성기 기량의 커리, 클레이 톰슨, 그린과 안드레 이궈달라가 활약하며 정규시즌 동안 67승 15패를 기록했다.  

1998년 시카고 불스는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그리고 현 워리어스 감독 스티브 커가 활약하며 두 번째 쓰리핏(세 번의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해당 발언이 미국 스포츠 언론을 통해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농구 업계의 여러 전문가와 선수들이 각자의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금은 미국 메이저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찰스 바클리는 워리어스 같은 스몰 라인업이 (그때의 불스에게) 통할지 의문”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실제로, 많은 현지 전문가들은 현시대의 농구가 예전에 비해 피지컬적으로 매우 약하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토론토 랩터스 합류 초읽기

후안초 에르난고메즈가 오프시즌 기간 동안 애타게 백업 포워드를 찾던 토론토 랩터스와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시각 7월 26일, 언론에 따르면 에르난고메즈와 랩터스는 1년짜리 캠프 계약을 염두에 두고 상당히 진전된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후안초 에르난고메즈Alex Goodlett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는 큰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 된 이후 로테이션 멤버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평균 6.2점을 기록했다. 심지어는 아홉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스트레치 포”로서, 넓은 공간을 오가며 스위치를 반복하는 플레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빅맨이기 때문에 지금 랩터스 시스템에 잘 맞는 선수라고 현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물론, 랩터스와 계약하게 된다고 해도 모든 것이 장밋빛은 아니다. 랩터스는 해당 포지션에 파스칼 시아캄, 오쥐 아누노비, 스카티 반스, 테디어스 영, 그리고 오토 포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