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맥컬럼, 펠리컨즈와 2년 연장 계약 체결
CJ 맥컬럼이 현 소속팀 뉴올리언즈 펠리컨즈와 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시각 9월 24일 현지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맥컬럼과 펠리컨스는 기존 계약에서 2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장 계약 체결을 통해 맥컬럼은 2년 6,400만 달러(약 911억 원)를 받는다.
이전 소속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맺은 계약에 해당 연장 계약이 붙게된다. 즉, 맥컬럼은 향후 2025-26시즌까지 총 1억 3,300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맥컬럼은 지난 2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뉴올리언즈로 깜짝 트레이드됐다. 이적 이후 26경기에 나서며 평균 24.3득점 5.4리바운드 5.8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다재다능한 이 스타 슈팅가드는 지난 7시즌 연속으로 30경기 이상 뛰며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여섯 명의 NBA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장기간 맥컬럼을 팀에 묶어두는 데 성공한 펠리컨스는 단숨에 서부지구의 다크호스 중 하나로 떠오르게됐다.
뉴올리언스는 맥컬럼과 5년 장기계약을 맺은 자이언 윌리엄슨, 그리고 정상급 포워드로 성장한 브랜든 잉그램으로 구성된 빅3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또 한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 ‘리빌딩 중심’ 켈든 존슨, 부상으로 트레이닝 캠프 불참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중요한 시즌이다.
향후 구단의 방향과 행보가 결정될 첫 단추를 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찬란한 영광과 명감독 그렉 포포비치, ‘시스템 농구’ 등을 갖춘 명문 스몰 마켓 팀으로서 스퍼스는 현실의 여러 혹독한 조건 등에 부딫혀 눈물을 머금고 리빌딩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득점 1옵션 더마 드로잔을 시카고 불스로 떠나보냈으며, 이번 오프 시즌에는 팀을 지탱하던 가드 디욘테 머레이마저 애틀란타 호크스로 보냈다.
그렇기에 올 시즌이야말로 팀의 기조부터 다시 세워야하는 본격적인 리빌딩 첫 시즌이다. 어린 신인들 위주로 팀을 꾸려야 한다. 그중 스퍼스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포워드 켈든 존슨이다.
존슨은 지난 시즌 평균 17득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팀의 향후 에이스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존슨은 최근 어깨 부상을 당하며 시즌 전 트레이닝 캠프에 불참하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슨은 어깨 탈구 부상으로 인해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최근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퍼스가 부상 당한 존슨의 대안을 찾아낼 수 있을지 곧 개막할 새 NBA시즌에 그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