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영입을 위한 팀들의 제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스턴 셀틱스가 깜짝 패키지 딜을 제시했다. 한편, LA 레이커스의 레전드 센터 샤킬 오닐의 아들이 G 리그 활약을 통해 NBA 입성을 노린다.
보스턴 셀틱스, 듀란트 영입 위해 깜짝 패키지 제시
지난 NBA 파이널에서 아쉽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한 보스턴 셀틱스가 최근 깜짝 놀랄만한 오프시즌 행보를 이어가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가 케빈 듀란트를 데려오기 위해 브루클린 네츠에게 제일런 브라운을 중심으로 구성한 패키지 딜을 제안했다고 한다.
셀틱스가 제의한 패키지에는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 그리고 1라운드 픽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네츠는 이 제안을 거절하는 대신, 기존 제안에 선발 포인트 가드 마커스 스마트와 주요 로테이션 선수 한 명을 추가한 딜을 원한다며 구체적인 역제안을 했다는 후문이다.
다수의 언론과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셀틱스는 팀의 젊은 핵심 선수 둘을 한 번에 잃는 것을 매우 꺼리고 있기 때문에 이 협상에 진전이 있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무엇보다 현재의 깜짝 협상과 듀란트의 셀틱스 합류 가능성 등보다 더 주목을 끄는 것은 셀틱스의 이번 오프시즌 행보다.
셀틱스는 오프시즌에 말콤 브록던과 다닐로 갈리나리를 영입하며 조용하게 알짜배기 선수들을 매우 효율적인 거래를 통해 데려왔다. 이 둘의 합류로 지난 시즌 거론됐던 백코트와 경험적인 약점을 성공적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듀란트를 향한 깜짝 승부수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의문을 남기고 있다.
과연 지난 몇 년간 고생하며 키운 젊은 주축 코어들과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하며 우승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현재 스쿼드를 허물면서까지 서른 살 중반의 듀란트를 데려올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만약 듀란트가 와서 우승을 이뤄낸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그 뒤에 따를 후유증이 매우 클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샤킬 오닐 아들, G리그에서 활약한다
LA 레이커스의 레전드 센터 샤킬 오닐의 아들 샤리프 오닐이 G리그에서 활약한다.
현지 시각 7월 25일, 언론에 따르면 샤리프 오닐이 G리그 이그나이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오닐은 2022년 시즌 동안 G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1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이그나이트에서 계속 활약하면서 NBA 입성을 노릴 계획이다.
2018년 UCLA에 입학한 오닐은 창창한 대학 생활 첫해에 심장 수술을 받으며 농구 인생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2020년에는 발 수술을 받았고, 올해에는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했다.
드래프트 직후 LA 레이커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은 오닐은 총 여섯 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4.7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그나이트는 많은 유망주들이 NBA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 팀으로 이미 제일런 그린, 조나단 쿠밍가, 제이든 하디 등의 선수들을 NBA 무대로 진출시킨 이력이 있다.
NBA 정규 시즌보다 늦게 개막하는 G리그의 공식 일정은 11월 초이며, 쇼케이스 컵 대회부터 시작된다. 36경기로 구성된 G리그 정규 시즌은 1월 초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