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보스턴 셀틱스, 갈리나리 대체자로 카멜로 앤서니 노리나?

보스턴 셀틱스, 갈리나리 대체자로 카멜로 앤서니 노리나?

보스턴 셀틱스가 최근 큰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이 확실시되고 있는 다닐로 갈리나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계획에 착수한 것이 알려졌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리스트인 셀틱스의 픽은 다름 아닌 베테랑 카멜로 앤서니다.

현지 시각 9월 5일, 보스턴 글로브 소속 기자인 개리 워시번의 말에 따르면 셀틱스가 갈리나리의 대체자로 앤서니를 생각하고 접촉을 취했다고 한다. 

갈리나리는 셀틱스가 이번 오프시즌 야심차게 애틀란타 호크스에서 데려왔지만, 최근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뛰다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앤서니는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했지만 이번 오프 시즌 FA 자격을 얻은 뒤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다. 앤서니는 지난 시즌 평균 13.3득점 4.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아직 건재한 스코어러임을 증명했다. 

앤서니가 셀틱스에 온다면, 갈리나리에게 기대한 만큼의 득점은 벤치에서 넣어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앤서니가 수비적으로 약점을 보이기 때문에, 그가 코트에 있을 시 셀틱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스템 디펜스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확률도 매우 높다. 

과연 셀틱스와 앤서니의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조만간 그 결과가 드러날 예정이다. 

유로바스켓 업데이트 – 그리스,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조별 예선 3연승 질주

현지 시각 9월 5일, 올해 유로바스켓이 공동으로 개최되는 4개국에서 조별 예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잘 알려진 농구 강호들이 착실하게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유로바스켓 - 그리스와 영국DeFodi Images

그리스는 영국을 맞아 93-77의 점수로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투입하지 않고도 상대를 크게 압도했다. 특히, 다소 부진했던 전반에 비해 후반에 47점을 올리며 쉽게 영국을 따돌렸다. 코스타스 슬로우카스가 3점 슛 5개를 작렬시키며 21득점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 중 하나로, 개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를 84-72로 꺾었다. 이 경기의 백미는 4쿼터로, 우크라이나는 무려 27점을 올리는 뒷심을 발휘하며 난적 이탈리아를 잠재웠다. 경기 최고의 선수는 25점을 몰아넣은 스비아토슬라브 미하일루크다.

우승 후보 세르비아는 최근 핀란드를 상대로 100-70의 대승을 거두며 3승째를 챙기고 D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 유일하게 두 경기에서 100점 이상을 득점한 팀으로, 이번 경기 역시 덴버 너기츠 스타 니콜라 요키치가 13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공수에서 지대한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