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 감독 우도카, 1년 자격 정지 확정
보스턴 셀틱스가 이메 우도카 감독에 대한 징계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셀틱스는 현지 시각 9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도카 감독을 1년 자격 정지 징계에 처한다고 밝혔다.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우도카가 구단 내 알려지지 않은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음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그는 2015년 배우 니아 롱과 약혼했다.
이로 인해 우도카는 다가오는 2022-23 NBA시즌에 셀틱스 벤치에 앉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지난 시즌 보스턴 감독으로 부임한 우도카는 팀을 1년 만에 파이널로 이끌었다. 올 시즌 우승을 위한 각오를 다지며 선수단 보강에도 열을 올린 보스턴이지만, 정작 감독이 구단 행동 강령에 위배되는 행동을 저지르며 시즌 운영에 큰 차질이 생겼다.
우도카는 성명을 통해 “선수단과 팬, 구단 직원, 가족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구단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더불어 이번 시즌 이후 그의 거취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OKC 썬더, SGA 부상으로 “날벼락”...1,2 옵션 없이 시즌 시작한다
다가오는 NBA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큰 기대를 걸고 있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구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지 시각 9월 22일, NBC 스포츠에 따르면 썬더의 스타 가드 길저스-알렉산더가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발표에 의하면 최소 2주 결장은 확정적이며, 그 이후 재검진을 통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막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은 길저스-알렉산더가 시즌 초 많은 경기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SGA는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 24.5점 5.9어시스트를 올리며 팀내 1옵션으로 맹활약했다. 만약 그가 빠지게 된다면 썬더의 공격력은 절반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미 썬더는 이번 오프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뽑은 쳇 홈그렌이 시즌 아웃 파정을 받으며 그를 단 한 경기에서도 활용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전미 최고 유망주 출신인 홈그렌은 오프시즌 한 프로암 대회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수비하다가 발목 부상을 당한 후 팀에서 이탈했다.
현재 썬더가 기용 가능한 백코트 자원으로는 조시 기디와 루겐츠 도트 등의 가드진이 있다. 다만, 해당 선수들은 주도적인 공격롤을 수행하는 유형의 선수들이 아니다. 시즌 시작부터 고민이 깊을 썬더가 어떤 게임 플랜을 가지고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