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오스틴 리버스, 미네소타와 1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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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7.22.18:40기사입력 2022.07.22.18:40

베테랑 가드 오스틴 리버스가 새 계약을 통해 미네소타에 합류했다. NBA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단장 밥 마이어스는 케빈 듀런트 영입에서 발을 뺀 듯한 발언을 했고, LA 레이커스는 과소평가 된 슈터를 데려오기 위한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오스틴 리버스, 미네소타와 1년 계약 체결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에 나왔던 오스틴 리버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현지 시각 7월 21일 ESPN이 전달한 소식에 따르면, 리버스는 이번 계약 합의를 통해 1년간 미네소타에서 활약하게 된다. 

지난 시즌 덴버 너겟츠에서 활약한 리버스는 67경기에 출전해 평균 6점 1.7리바운드를 올리고 34.2%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 팀버울브스 단장으로 임명된 팀 코넬리는 지난 시즌 너겟츠에 있었을 때 리버스를 팀으로 데려왔다. 

2년 연속 리버스와 계약한 점을 통해 이 베테랑 가드에 대한 코넬리에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열 시즌 동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켓츠, 워싱턴 위저즈 등을 전전한 리버스는, 팀버울브스에서 이번 오프시즌 팀을 떠난 패트릭 베벌리가 맡았던 앤써니 에드워즈와 디안젤로 러셀, 제일런 노웰 등 어린 가드진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워리어스 GM 밥 마이어스, “지금 스쿼드 마음에 들어”

지난 NBA 파이널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왕조를 세울 준비 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단장밥 마이어스가 현재 젊은 스쿼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ESPY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마이어스는 “지금의 팀이 마음에 든다”며 “지금 멤버들에게 성공을 재현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이번 오프시즌 모든 팀의 가장 큰 관심사인 케빈 듀런트 영입전에서 워리어스가 확실히 발을 뺐다는 것을 시사한다. 

밥 마이어스 단장밥 마이어스 단장Ezra Shaw

실제로 현지에서는 워리어스가 백투백 우승을 위해 젊은 선수들과 드래프트 픽을 브루클린 네츠에게 내주는 대신 듀런트를 다시 받아올 수 있다는 예상도 언급되고 있었다. 

듀런트의 맹활약을 통해 2017, 2018년 2연속 우승을 했기 때문에, 그 어떤 팀보다 듀런트의 위력과 존재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로스터 변화가 있을 여지는 충분하지만 지난 시즌 올스타 윙으로 성장한 앤드류 위긴스와 스테픈 커리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인 조던 풀,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와이스맨, 피지컬은 이미 완성형인 2년 차 포워드 조던 쿠밍가 등 젊은 선수들의 역할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A 레이커스, 유타 재즈의 말릭 비즐리 노리는 중

이번 오프시즌에 착실하게 로스터 보강을 진행 중인 LA 레이커스가 백업 슈터로 말릭 비즐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비즐리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벤치 멤버로 활약하며 평균 12.1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당 20점 5리바운드 이상의 평균 기록을 세운 2년 전 활약과 비교하면, 지난 시즌 부진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앤써니 에드워즈와 디안젤로 러셀이라는 확고한 백코트 주전 라인 때문에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 받지 못한 점도 분명 감안해야 한다. 

비즐리는 오히려 지난 세 시즌 연속으로 질과 양적으로 40% 내외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한 매우 뛰어나고 저평가받는 슈터다.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재즈가 원하는 드래프트 픽을 넘길 의지가 있다면 레이커스가 어렵지 않게 비즐리를 스테이플스 센터로 데려올 수 있을 거라 현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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