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플레이오프 탈락한 선즈, 몬티 윌리엄스 감독 경질

undefined

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5.14.19:09기사입력 2023.05.14.19:09

플레이오프 탈락한 선즈, 몬티 윌리엄스 감독 경질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피닉스 선즈가 감독인 몬티 윌리엄스를 경질했다.

한국 시간 5월 14일 선즈의 단장인 제임스 존스는 구단의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윌리엄스가 지난 4시즌 동안 선즈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선즈는 지난 11일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6차전에서 덴버 너게츠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결정은 해당 경기 이후 3일 만에 내려졌다. 선즈의 새 구단주인 맷 이사비아가 직접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1년과 2022년 선즈를 이끌며 올해의 감독 상을 두 차례 연속으로 수상했다. 선즈는 그의 지도 아래 20-21시즌 NBA 파이널 진출을 이뤄냈다. 

선즈는 이번 시즌 역시 서부의 강호로 평가받으며 시즌 내내 상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갔지만, 우승을 위해 케빈 듀란트를 받아 온 초대형 트레이드 이후 기존의 수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며 오히려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안정감이 크게 감소했다. 

선즈는 듀란트와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크리스 폴로 이어지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자 수비 지역에서의 허점이 더욱 크게 부각되며 너게츠를 뛰어넘지 못했다. 일부 팬들은 경기 도중 적절한 변화를 가져가는 대신 핵심 선수들에게 전면적으로 공격을 맡기기만 한 윌리엄스의 지도력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조던 조던 풀Thearon W. Henderson

워리어스, 조던 풀 혹은 조나단 쿠밍가 보내고 팀 개편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탈락의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채 팀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시간 5월 14일, 현지 스포츠 언론 디에슬레틱에 의하면, 최근 LA 레이커스에게 패하며 시즌을 마감한 워리어스가 다음 시즌을 위한 로스터 짜기에 들어갔으며, 조던 풀은 핵심 전력에서 제외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워리어스는 비시즌 전력을 보강하지 않다가 타팀들과의 전력 차이를 체감하며 타이틀을 지켜내지 못했다.

워리어스의 입장에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하나였던 풀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고 싶어할 것이다. 지난 시즌 평균 18.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작년 10월 워리어스와 4년 연장 계약을 맺은 풀이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야투율이 30% 초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팀의 발목을 잡았다.

워리어스가 생각하는 또 다른 트레이드 옵션은 조나단 쿠밍가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7순위로 워리어스에 합류했지만, 팀 사정상 출전 시간 자체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탁월한 운동 신경과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는 이 젊은 포워드는 샬럿 호네츠,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밀워키 벅스 등에서 군침을 흘릴 가능성이 높아 다가오는 7월 트레이드 뉴스에 이름이 오를 공산이 크다고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