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벤야마 데뷔 첫 '더블 더블'...스퍼스, 로케츠 꺾고 시즌 첫 승
이번 시즌 최대 루키로 불리는 빅터 웸벤야마가 NBA 데뷔 첫 더블 더블을 기록하면서 소속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한국 시각 10월 28일, 스퍼스는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연장 끝에 126-122로 제압했다.
이틀 전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시즌 첫 패를 당한 스퍼스는 1패 뒤 이번 경기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올해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가장 주목받는 신인 웸벤야마는 이날 21득점 12리바운드로 데뷔 첫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 수비 진영에서는 세 개의 블록과 스틸 두 개도 보탰다.
특히 이날 접전이 펼쳐지던 4쿼터, 경기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상대 수비 사이를 뚫고 골밑슛을 성공시킨 웸벤야마의 플레이 덕에 점수가 111-111로 동점이 되면서 결국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아직 시즌 첫 승이 없었던 로케츠는 주전 센터 알페렌 센군이 25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연장에 접어들며 허무한 실수와 슛 미스가 이어지며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41득점 폭발' 커리의 품격...워리어스를 첫 승으로 이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 덕분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시각 10월 28일, 워리어스는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킹스를 122-114로 눌렀다.
워리어스는 이날 팀의 핵심 수비수인 드레이먼드 그린이 발목 부상으로 이틀 연속 경기에 결장했지만, 에이스인 커리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커리는 이날 3점 슛 일곱 개 포함 4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클레이 탐슨도 1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득점 2옵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딩에 집중한 크리스 폴 역시 10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킹스는 주전 가드 디애런 팍스가 3점 슛 다섯 개 포함 39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저조하면서 커리가 이끈 워리어스에게 경기를 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