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양궁 농구로 로케츠 대파
현지 시각 12월 3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워리어스는 장기인 양궁 농구로 휴스턴 로케츠를 120-101로 꺾었다.
워리어스는 이번 경기 외곽에서 철저하게 우위를 가져가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홈팀이 성공시킨 3점 슛은 무러 25개로, 앤드류 위긴스와 스테판 커리가 각각 8개를 기록했다.
조던 풀과 모제스 무디,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외곽에서 슛을 적중시켰다.특히, 위긴스와 커리는 66점을 합작하며 홈팀의 공격을 번갈아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워리어스는 2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컨퍼런스 6위로 올랐다.
한편, 로케츠는 케빈 포터 주니어가 20득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외곽에서의 승부에서 매번 침묵하며 점수 폭이 증가하는 것을 쳐다만 봐야 했다.
로케츠가 이 날 성공한 3점 슛은 단 3개로 경기에서 패한 로케츠는 시즌 17번 째 패배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루디 고베어 ‘퇴장’ 팀버울브스, 썬더에 제압 당해
현지 시각 12월 3일, 미네소타에 위치한 타겟 센터에서 팀버울브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135-128로 패하며 일격을 맞았다.
팀버울브스는 올 시즌 기록한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졌고(11승 12패), 썬더는 시즌 10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팀버울브스 센터 루디 고베어가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양상이 뒤바뀌었다.
2쿼터 초반을 지나던 중, 고베어가 골 밑에서 켄리치 윌리엄스와 공 제공권을 다투다가 뒤엉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먼저 일어나던 윌리엄스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면서 플래그런트 2 파울을 받고 코트에서 퇴장당했다.
팀버울브스는 이후, 3쿼터에 앤서니 에드워즈와 벤치에서 힘을 보탠 제일런 노웰이 돌파구를 찾으며 리드를 거머쥐었지만, 4쿼터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38점과 함께 경기마저 내주고 말았다.
썬더의 경우, 경기 초반 고베어가 지키는 골 밑에서 득점하기 어려운 모습을 노출했지만, 그가 퇴장당한 후 무주공산이 된 인사이드를 원정팀이 무차별적으로 공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3득점, 조쉬 기디가 21득점, 루겐츠 도트가 18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