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제이 크라우더 영입으로 반등 노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언론 ‘블리처 리포트’에 의하면 워리어스가 현재 영입하고 싶어 하는 선수는 바로 제이 크라우더다.
현재 피닉스 선즈 소속이긴 하지만 구단과의 합의 하에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있는 크라우더는 워리어스에 어울려 보인다.
예전처럼 내외곽을 오가며 많은 역할을 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워리어스에 부족한 프런트코트에 뎁스를 채워줄 수 있다. 현재 워리어스 로스터에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앤드류 위긴스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으며 때로는 이들과 함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
팀플레이와 수비력에도 일가견이 있는 베테랑 크라우더라면 충분히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크라우더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현재, 벅스와 히트 등 다른 팀들 역시 그를 원한다는 설이 많기 때문에 워리어스 입장에서는 이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어느 정도 자원까지 내줄 수 있는지 결심할 필요가 있다.
만약 워리어스가 제임스 와이즈먼과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정도의 자원 중 최소 한 두명을 보낼 각오가 되어있다면 크라우더를 데려올 가능성이 분명히 없지 않다.
크라우더와 워리어스를 둘러싼 연결고리와 현지 소식이 당분간 계속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셀틱스의 로버트 윌리엄스, 연말에 복귀한다
보스턴 셀틱스의 센터 로버트 윌리엄스 III가 내년이 되기 전에 코트로 복귀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복귀 날짜는 성탄절쯤이 될 것이라고 한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막판 왼쪽 무릎을 다친 뒤, 플레이오프까지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줬지만, 당연히 몸 상태가 좋을 수 없었다.
오프시즌에 부상 부위가 악화되면서 최대 6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진단받았다. 하지만 수술 이후 경과에서 예상보다 많은 재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셀틱스가 구상한 이번 시즌 빅맨 운영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오프시즌에 부랴부랴 올스타 출신 빅맨 블레이크 그리핀을 영입하긴 했지만, 이는 그저 임시방편일 뿐으로, 이번 시즌 윌리엄스의 빈자리는 현재 노장 알 호포드와 그랜트 윌리엄스가 돌아가며 채우고 있다.
윌리엄스가 돌아오려면 아직 한참 시간이 남았지만, 일단 복귀 날짜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셀틱스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경기당 29.6분씩 소화하며 평균 10득점 9.6리바운드 2.2블록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