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커리 맹활약 힘 입어 PO 2연패 탈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맹활약에 힘 입어 새크라멘토 킹스를 홈에서 꺾고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달성했다.
한국 시간 4월 21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워리어스가 킹스를 114-97로 대파했다.
이번 승리로 워리어스는 시리즈 2연패를 끊으며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었다.
워리어스의 에이스인 커리가 3점 슛 6개를 넣으면서 36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압장섰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통산 3664점을 기록하며 스카티 피펜(3642점)과 덕 노비츠키(3663점)을 제치고 통산 플레이오프 득점 랭킹에서 16위에 자리했다.
커리와 함께 워리어스의 공격을 이끈 앤드류 위긴스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날 워리어스는 지난 경기에서 킹스의 센터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밟고 1경기 출장 징계를 받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공백을 기존의 벤치 자원들인 단테 디비첸조와 모제스 무디 등이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 및 득점을 성공시키며 최소화했다.
한편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한 킹스는 이 날 페인트 존 득점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지난 두 경기에서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말릭 몽크의 야투감이 바닥을 치면서 팀의 득점 1옵션인 디애런 팍스를 보조할 선수가 부족했다. 팍스는 이 날도 26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부커 45득점 폭발...선즈, 클리퍼스 제압하며 시리즈 앞서
피닉스 선즈가 데빈 부커의 신들린 경기력으로 LA 클리퍼스를 원정에서 잡아내며 시리즈 리드를 잡았다.
한국 시간 4월 21일 선즈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클리퍼스는 129-124로 제압했다.
선즈는 이로써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이후 연달아 두 경기를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
선즈의 승리를 이끈 수훈 선수는 4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부커다. 그는 평소보다 더욱 저돌적인 림 어택으로 클리퍼스 골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가 28득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1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경기 전부터 고전이 예상됐다. 팀내 확실한 득점 1,2 옵션인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전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노먼 파월이 무려 72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고 벤치에서 활약한 본스 하이랜드도 20득점을 보탰지만 선즈의 막강한 득점력을 따라가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