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타임아웃' 외치고 천국과 지옥 오간 커리...다행히 워리어스는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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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4.24.20:33기사입력 2023.04.24.20:33

'타임아웃' 외치고 천국과 지옥 오간 커리...다행히 워리어스는 진땀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시리즈 4차전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가까스로 꺾었다.

한국 시간 4월 24일 워리어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킹스를 126-125로 이기고 시리즈를 동점으로 맞추면서 최소 6차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올 정규 시즌 홈에서도 33승 8패를 기록한 워리어스는 플레이오프 홈 두 경기에서도 전승을 거두며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금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 자체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 워리어스는 이 날 32득점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가 마지막 1분을 남기고 기이한 행동을 펼치며 팀을 위기에 몰아 넣었다.

126-121로 앞선 종료 47초를 남기고 커리가 공을 잡으면서 워리어스에게 공격권이 주어 졌으나, 갑자기 커리가 타임아웃을 부른게 화근이 됐다. 워리어스는 이미 모든 타임아웃을 소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공은 킹스에게 넘어갔다.

공격권을 얻은 킹스는 워리어스 수비진으로부터 테크니컬 파울을 얻어 자유투 하나를 넣어 공격권을 계속 유지하게 됐고 여기서 디애런 팍스가 결정적인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4점을 만회했다.

1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14초 전 커리의 점퍼가 빗나갔고, 킹스는 마지막 공격권을 잡아내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해리슨 반스가 3점 슛을 시도했고, 이 시도가 림을 맞고 빗나가면서 워리어스는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 날 워리어스는 커리의 활약을 포함해 클레이 탐슨이 26득점, 조던 풀이 22득점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앤써니 에드워앤써니 에드워즈Gregory Shamus

벼랑 끝 몰린 팀버울브스, 연장 끝 너게츠 잡고 PO 첫 승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두며 덴버 너게츠의 시리즈 스윕을 저지했다.

한국 시간 4월 24일 미네소타에 위치한 타겟 센터에서 열린 이번 라운드 4차전에서 홈 팀 팀버울브스는 너게츠를 연장 승부 끝에 114-108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시작 후 3연패로 탈락 위기를 맞았던 팀버울브스는 이 날 주전 가드인 앤써니 에드워즈가 3점 슛 다섯 개를 포함해 3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트윈 타워로 나선 칼 앤서니 타운스와 루디 고베어도 각각 더블 더블을 작성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가 시종일관 팽팽하게 진행되며 양 팀이 점수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지만, 연장 상황에서 뒷심과 집중력이 더욱 나은 쪽은 팀버울브스였다. 

특히 외곽에서 연이어 불을 뿜으며 득점을 올린 베테랑 마이크 콘리와 니케일 알렉산더 워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한편 너게츠는 에이스인 니콜라 요키치가 4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벤치 득점이 12점에 그친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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