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에이튼 영입으로 전력 보강 노린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피닉스 선즈의 디안드레 에이튼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의하면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올여름 즉각적인 전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 에이튼이 딱 맞는 퍼즐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물론 트레일블레이저스는 그보다 먼저 핵심 자원인 제러미 그랜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팀에 눌러 앉히는 것이 앞선 순서일 것이다.
그 이후, 앤퍼니 사이먼스와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흔쾌히 넘길 준비가 됐다면, 에이튼을 선즈로부터 받아올 수도 있다.
에이튼의 영입은 곧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핵심 선수인 데미안 릴라드가 팀을 떠나지 않도록 잡아두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릴라드는 데뷔 이래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만 활약했지만, 최근 심경의 변화가 느껴지는 발언을 하며 리그 내 이적 대상 1순위 스타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바하마 출신인 에이튼은 올 시즌 선즈의 주전 센터로 나서며 6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평균 30.4분을 소화하며 18득점 10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꾸준하게 평듄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고, 올 시즌에는 지난 2019-20 시즌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에이튼에게도 현 상황에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시즌 도중 케빈 듀란트가 팀에 합류하면서 에이튼이 공을 잡는 빈도가 확연히 줄었기 때문이다.
만일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에이튼은 팀의 확실한 득점 2옵션으로 그랜트와 함께 강력한 프런트코트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토론토 랩터스, 세르비아 출신 라야코비치 감독으로 선임
토론토 랩터스가 세르비아 출신의 지도자 다르코 라야코비치를 신임 감독으로 맞이했다.
한국 시간 6월 11일 ESPN은 랩터스의 신임 감독 선임 소식을 보도했다.
랩터스는 지난 4월 2018-19시즌부터 5년 동안 함께하며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이끈 닉 널스 감독을 경질했다.
그 이후, 약 두 달 동안 새 감독을 물색한 결과, 1979년생의 젊은 세르비아 지도자인 라야코비치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라야코비치는 세르비아에서 17살 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유럽과 미국 대학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09년 스페인 리그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이후 2012년 오클라호마시티 산하의 G리그 팀인 툴사 식스티식서스의 감독으로 활약하며 G리그 최초 비미국인 감독이 됐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라야코비치는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승진했고, 이후 피닉스 선즈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도 코치로 활약하며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
랩터스 감독이 된 라야코비치는 올여름 다양한 오프시즌 과제들을 해결하고 팀에 안정을 가져와야 한다. 현재 팀의 중요한 자원들인 프레드 밴플릿과 게리 트렌트 주니어, 야콥 퍼들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