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썬더의 반란…동부 강호 셀틱스 30점차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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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1.04.14:41기사입력 2023.01.04.14:41

썬더의 반란…동부 강호 셀틱스 30점차 대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홈에서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현지 시각 1월 3일,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페이컴 센터에서 썬더는 셀틱스를 150-117로 꺾었다.

썬더 입장에서는 올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단일 경기다. 게다가 올 시즌 팀의 에이스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없이도 이런 승리를 만들어냈다는 사실 역시 뜻깊다.

선발 가드로 나선 조쉬 기디가 공격을 이끌며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루겐츠 도트 역시 2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벤치 싸움에서도 썬더의 화력이 훨씬 우세했다. 트레이 맨과 아이재이아 조가 각각 21득점을 기록하며 세컨드 유닛 싸움에서 셀틱스를 크게 압도했다.

특히 그 중 조의 활약은 더욱 놀라웠다. 그는 1쿼터에만 무려 세 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13득점을 몰아 넣고 경기 초반 분위기를 홈팀으로 끌고 왔다.  

이러한 활약이 이어진 덕에 썬더는 2쿼터와 3쿼터에도 각각 40득점, 48득점을 몰아 넣으며 진작에 셀틱스가 따라잡기 어려운 점수 차를 만들었다.

썬더는 이번 승리로 시즌 16번 째 승리를 챙겼다.

한편,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을 비롯한 네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유난히 슛 감각이 좋은 썬더를 당해내지 못했다.

셀틱스는 특히 이 날 시도한 수많은 딥코너 3점 슛이 거의 전부 림을 벗어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또 다친 자이언 윌리엄슨…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3주 아웃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포워드 자이언 윌리엄슨이 부상을 당했다.

최근 현지 스포츠 매체 ESPN은 펠리컨스 구단의 공식 발표를 인용하며 윌리엄슨이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최소 3주 동안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한다.

윌리엄슨은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막판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가다 갑자기 몸에 이상을 감지했다. 그는 오른발을 절뚝이며 드리블을 하다가 곧바로 멈춰섰고,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자이언 윌리엄자이언 윌리엄슨Tim Nwachukwu

윌리엄슨은 엄청난 신체 조건과 운동 신경을 통한 폭발력있는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 잡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몸에 부상이 많았다. 

2019년 드래프트 1순위로 펠리컨스에 입단 이후 매 시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특히 세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해에는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통째로 쉬었다.

올 시즌에는 체중도 줄이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29경기에 나서는 동안  평균 26득점 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상을 당하기 직전인 12월에는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해당 기간 동안 평균 29.8득점을 기록하며 펠리컨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펠리컨스가 지금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현재 팀은 23승 14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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