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위닝 샷’...셀틱스, 세븐티식서스 제압하고 3연승
보스턴 셀틱스가 제이슨 테이텀의 위닝 샷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적진에서 물리쳤다.
한국 시간 2월 26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셀틱스는 세븐티식서스를 110-107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한 셀틱스는 3연승을 달렸으며, 세븐티식서스의 6연승 행진 기록은 마감됐다.
전반에는 홈팀 세븐티식서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골밑에서 조엘 엠비드가 건재했으며, 토바이아스 해리스와 PJ 터커가 외곽에서 연달아 불을 뿜으며 좋은 리듬으로 셀틱스를 몰아 붙였다.
셀틱스는 제일런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가 돌파구를 마련하며 반격했지만, 세븐티식서스는 제임스 하든이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들어 셀틱스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테이텀의 야투가 조금씩 살아나고 호포드도 3점을 성공시켰다.
이렇듯, 양 팀은 주고 받는 시소 게임을 4쿼터 후반까지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 종료까지 10여 초를 남기고 107-107 동점이 된 상황. 이 날의 주인공인 테이텀이 결정적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셀틱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세븐티식서스는 엠비드가 무려 41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호네츠 ‘반등’ 성공...히트 꺾고 4연승 달성
샬럿 호네츠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간 2월 26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펙트럼 센터에서 호네츠는 히트를 맞아 108-103으로 격파했다.
호네츠는 득점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원하는 결과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호네츠는 19승 43패가 됐다.
라멜로 볼이 19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 마크 윌리엄스가 18득점 2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최근 폼을 되찾은 듯한 베테랑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 역시 2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한편, 히트는 지미 버틀러와 타일러 히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2쿼터 중반에는 홈팀을 매섭게 따라 붙기도 했다.
54-51의 근소한 리드로 전반을 마친 호네츠는 3쿼터에 다시 리드를 벌리기 시작했다.
헤이워드와 윌리엄스가 득점을 연이어 성공했고,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역시 살아나며 히트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후 샬럿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정규 시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