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테이텀 51득점…셀틱스, 호네츠 꺾고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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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1.17.20:54기사입력 2023.01.17.20:54

테이텀 51득점…셀틱스, 호네츠 꺾고 7연승 질주

보스턴 셀틱스가 주포 제이슨 테이텀의 신들린 득점 퍼레이드에 힘입어 샬럿 호네츠를 대파했다. 현지 시각 1월 16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펙트럼 센터에서 셀틱스는 호네츠를 130-118으로 제압했다.

셀틱스는 호네츠와의 2연전에서 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7연승을 달성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테이텀은 시즌 커리어 하이인 5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그는 셀틱스 구단 역사상 다섯 차례나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테이텀은 경기 초반 시도한 야투가 속속 림 안을 통과하며 빠른 속도로 점수를 쌓아 나갔다. 당일 테이텀이 시도한 23개의 야투 중 15개가 득점으로 연결됐으며, 자유투 역시 14개를 얻어 전부 성공시켰다. 이와 함께 9리바운드와 5어시스트도 추가했다.

셀틱스는 이와 같은 테이텀의 불같은 활약이 계속 이어지길 바랄 것이다. 그들이 자랑하는 테이텀-제이슨 브라운 듀오 중 브라운이 최근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데릭 화이트가 19득점 8어시스트, 말콤 브록던이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호네츠는 라멜로 볼과 제일런 맥다니얼스, 메이슨 플럼리 등 선발로 나선 다섯 명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쿼터에 맹렬한 기세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4쿼터에 또 한 번 셀틱스에 압도당하며 점수 차가 오히려 더욱 늘어났다.

자 모란자 모란트Dylan Buell

그리즐리스, 파죽의 10연승 달성…자 모란트 활약으로 피닉스 대파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자 모란트에 빼어난 활약으로 피닉스 선즈를 잡고 10연승을 달성했다. 현지 시각 1월 16일, 멤피스에 위치한 페덱스 포럼에서 그리즐리스가 선즈를 136-106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 결과로 그리즐리스는 30번째 승리를 적립하며 서부 컨퍼런스 1위인 덴버 너게츠와 선두 싸움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그리즐리스는 이날 모란트가 예상대로 적극적인 돌파와 섬세한 외곽 슛으로 29득점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데스먼드 베인 역시 3점 슛 세 방을 포함해 28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그리즐리스의 백코트 듀오의 진면목은 3쿼터부터 드러났다. 전반을 잘 버틴 선즈의 스타팅 멤버들이 지치기 시작하면서 그리즐리스의 두터운 뎁스와 집중력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모란트와 베인에게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주어졌다.

선즈는 마이칼 브릿지스가 21득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시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 등 주요 스코어러의 공백을 경기 끝까지 메우지 못했다.

선즈는 1월 들어 치른 여덟 경기 중 7경기에서 패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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