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브라운 49점 합작...셀틱스 3연승 견인
보스턴 셀틱스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 12월 15일, 셀틱스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캐벌리어스를 116-107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셀틱스는 3연승을 이어가며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무사히 사수했다.
이날 셀틱스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테이텀과 브라운이다. 테이텀이 27득점 11리바운드, 브라운이 2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18득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브라운과 테이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셀틱스의 강공이 이어졌다. 외곽에서는 데릭 화이트와 샘 하우저의 3점 슛이 터졌다. 2쿼터에는 즈루 할러데이와 알 호포드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캐벌리어스 수비진을 허물었다.
물론 후반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캐벌리어스의 카리스 르버트와 아이작 오코로에게 연이어 3점 슛을 얻어맞았다. 다행히 브라운과 호포드의 활약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는 제 페이스를 찾은 테이텀이 활약하면서 셀틱스 쪽으로 완전히 승기를 가져왔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캐벌리어스는 도너반 미첼이 3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르버트가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화력에서 셀틱스를 따라잡지 못했다. 캐벌리어스는 시즌 열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모처럼 불 뿜은 황소군단...히트 잡고 연패 탈출
시카고 불스가 적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 시각 12월 15일, 불스는 마이애미에 위치한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히트를 124-116으로 제압했다.
연패에서 탈출한 불스는 이날 무려 네 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코비 화이트가 3점 슛 네 개 포함 26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며, 니콜라 부세비치가 24득점 12리바운드, 아요 도순무가 24득점 8리바운드, 그리고 더마 데로잔이 2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불스 선수단은 강공을 펼치며 홈팀 히트를 압박했으며, 최근 공격력에 물이 오른 화이트와 도순무가 히트의 수비진을 수차례 농락하면서 쉽게 득점을 이어간 것이 결국 불스에게 승리를 전달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히트는 이날 뱀 아데바요, 타일러 히로, 조쉬 라차드슨, 그리고 헤이우드 하이스미스가 빠지며 선수단에 큰 공백이 생겼다.
지미 버틀러와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가 나란히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내준 큰 리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