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세븐티식서스, 폴 조지 영입으로 전력 강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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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6.16.17:56기사입력 2024.06.16.17:56

세븐티식서스, 폴 조지 영입으로 전력 강화 노린다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폴 조지 영입을 강력하게 원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세븐티식서스는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벌써부터 전력 강화 단계에 돌입했다.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인 조엘 엠비드가 건재하고 최근 몇 시즌 동안 기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올스타 급 가드로 성장한 타이리스 맥시를 보유한 세븐티식서스 입장에서 지금이 우승을 노릴 적기로 판단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단은 엠비드와 맥시와 함께 팀의 새로운 빅쓰리를 구성할 선수를 찾고 있고, 여기에 조지가 낙점된 것이다.

세븐티식서스는 시즌 초반 팀을 떠나길 바랐던 하든을 클리퍼스로 보내면서 엠비드와 맥시로 이루어진 원투펀치로 시즌을 치렀다. 분명 둘의 조합은 성공적이었고 팀은 시즌 중반까지만해도 순항했다. 하지만 엠비드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승률이 급격하게 꺾였고, 결국 이번 플레이오프에 나서지도 못했다. 

벌써부터 칼을 갈고 있는 세븐티식서스의 이번 오프시즌 행보를 둘러싸고 많은 슈퍼스타들의 이름이 오갔다. 르브론 제임스와 지미 버틀러 등 여러 선수가 필라델피아의 새 이적생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제임스의 경우 아들과 관련된 조건과 다른 여타 이유로 이적이 불분명한 상황이며, 버틀러는 이미 세븐티식서스에서 활약했던 지난 시간이 그다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다.   

폴 조지폴 조지Icon Sportswire

조지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현재 클리퍼스와 연장 협상을 하고 있지만, 만일 지금 계약에 명시된 플레이어 옵션을 거부하고 FA로 나와 세븐티식서스로 향하게 된다면 훨씬 많은 액수의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리퍼스는 최대 3년 계약을 제시하고 있고 조지는 4년 계약을 바라고 있다.

올 시즌 평균 22.6득점 5.2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클리퍼스의 원투펀치 역할을 한 조지를 얻을 수 있다면 세븐티식서스는 리그 엘리트 슈터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시즌 조지는 게임당 평균 3.3개의 3점 슛을 성공했으며, 올 시즌 팀 3점 슛 성공률 리그 18위에 머무른 세븐티식서스 입장에서는 조지의 합류로 외곽 공격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기존의 핵심 자원인 엠비드나 멕시와의 역할도 겹치지 않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과연 세븐티식서스가 이번 오프시즌 조지를 성공적으로 영입하고 단숨에 우승후보로 올라설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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