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전력 강화 노리는 세븐티식서스, 핵심 롤 플레이어부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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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6.04.10:51기사입력 2024.06.04.10:51

전력 강화 노리는 세븐티식서스, 핵심 롤 플레이어부터 잡는다

동부 리그의 강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여름에 돌입하기에 앞서 팀 내 핵심 롤 플레이어를 잡아 두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 매체인 필라델피아 인콰어어러에 따르면, 최근 세븐티식서스가 여러 명의 롤 플레이어들과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세븐티식서스가 중요시하는 선수들은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카일 라우리, 그리고 니콜라 바툼이다. 세 선수 모두 시즌 후반기에 특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바지했다. 

올 시즌 47승 35패를 거두며 동부 컨퍼런스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세븐티식서스는 1라운드에 뉴욕 닉스를 만나 2승 4패로 탈락했다. 비록 조기 탈락하며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현지에서는 핵심 자원인 조엘 엠비드의 부상 여파가 너무 컸다고 여기고 있다. 

결국,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와 같이 팀이 현재 코어 라인으로 보고 있는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우브레 주니어와 라우리, 그리고 바툼을 잡아두며 지금의 팀 구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계획인 것이다.

게다가 세 선수 모두 저마다의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브레 주니어는 이번 시즌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평균 15.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엠비드와 맥시에 이어 충분히 팀의 3, 4득점 옵션을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

카일 라우리카일 라우리Jason Miller

라우리는 베테랑 가드로서 올 시즌 평균 8.1득점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분명 전성기 시절에 비해 스탯은 많이 감소했지만, 세븐티식서스가 그에게 바라는 것은 일선 수비력과 리딩 능력이다. 특히, 라우리가 코트에 머물면 맥시가 마음 놓고 득점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바툼 역시 세븐티식서스에게는 중요한 롤 플레이어다. 시즌 초반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로 LA 클리퍼스로 넘어온 바툼은 외곽 득점 지원에 특화되어 있다. 올 시즌 39.9%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모든 팀에 꼭 필요한 훌륭한 스팟업 슈터의 역할을 다했다.

세븐티식서스의 계획은 간단하다. 올 여름 자유계약 시장이 열리기 전, 키 롤 플레이어들과 재계약하며 지금의 선수 구성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올 시즌 FA가 되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결별을 통해 여유 넘치는 샐러리를 활용해 또 한 명의 스타를 데려오는 것이다. 현재 클리퍼스의 폴 조지와 많은 링크가 연결되고 있으며,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역시 현지에서 보는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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