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켈리 우브레 주니어 '21득점'...세븐티식서스, 네츠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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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0.17.20:08기사입력 2023.10.17.20:08

켈리 우브레 주니어 '21득점'...세븐티식서스, 네츠 대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신입생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맹활약으로 프리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국 시각 10월 17일, 세븐티식서스는 뉴욕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27-119 승리를 달성했다.

이날 세븐티식서스는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이 결장한 가운데 타이리스 맥시, 디앤서니 멜튼, 켈리 우브레 주니어, 토바이아스 해리스, 파울 리드가 선발 출전했다.

세븐티식서스는 시종일관 빠른 템포로 공격을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브레 주니어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그는 3점 슛 세 개를 포함해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공수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해리스와 리드 역시 각각 18득점을 추가했으며, 멜튼은 3점 슛 3개와 함께 15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한편, 네츠는 이날 벤 시몬스, 스펜서 딘위디, 캠 토마스, 도리안 핀니-스미스 그리고 니콜라스 클랙스턴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경기 초반 네츠 선발진은 아직 손발이 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연달아 턴오버를 남발한 결과 세븐티식서스에게 12-0 스코어링 런을 헌납했다. 

다행히 볼 핸들링을 맡은 시몬스의 리딩이 살아나면서 세븐티식서스를 조금씩 추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3쿼터부터 시몬스와 핀니-스미스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세븐티식서스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사실상 일찍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이날 시몬스는 8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려 8개의 턴오버까지 기록하며 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수차례 보였다. 주전 빅맨으로 나선 토마스가 18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데릭 화이트데릭 화이트Maddie Meyer

셀틱스, 데릭 화이트와 연장계약 협상 돌입

보스턴 셀틱스가 데릭 화이트와의 연장계약 논의에 나섰다.

현지 언론사인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셀틱스가 화이트를 잡아두면서 기존 전력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셀틱스는 이번 여름에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마커스 스마트와 말컴 브록던, 그랜트 윌리엄스 등을 떠나보내면서 한편으로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즈루 할러데이 그리고 다수의 지명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셀틱스는 기존의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으로 이루어진 원투펀치와 함께 올스타 레벨의 할러데이와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며 리그 정상급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화이트까지 연장계약으로 잡아둘 수 있다면 향후 몇 년간은 대권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선발과 벤치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팀에게 매우 중요한 자원임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NBA 무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82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당 평균 12.4득점 3.6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2023-24시즌에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화이트다. 기존 주전 백코트 듀오였던 스마트와 브록던이 전부 팀을 떠났고, 새로 합류한 할러데이가 혼자 경기 운영을 이끌기엔 버겁다. 

화이트가 이번 연장계약에 성공한다면, 더 핵심적인 자원으로서 셀틱스의 우승 도전 행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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