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티식서스, 셀틱스 잡고 시리즈 3-2 리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험난한 보스턴 원정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대파하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국 시간 5월 10일 세븐티식서스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셀틱스를 115-103으로 제압했다.
이 날 세븐티식서스는 모든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빛나면서 수월하게 승리를 챙겼다. 조엘 엠비드가 3점 슛 세 개를 포함해 33득점 7리바운드 3블록, 제임스 하든이 17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두 선수는 여러 차례 투맨 게임을 가져가며 셀틱스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흔들었다. 그리고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하자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렸다.
타이리스 맥시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30득점 6리바운드, 그리고 토바이아스 해리스도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한편 셀틱스는 이 날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야투 부진이 경기 끝까지 살아나지 못하면서 맥 없게 홈 경기를 내주게 됐다.
핵심 스코어러인 제이슨 테이텀이 36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2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벌어진 스코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요키치의 농구 교실' 대흥행...너게츠, 홈에서 선즈 대파
덴버 너게츠가 홈에서 피닉스 선즈를 꺾으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국 시간 5월 10일 너게츠는 콜로라도에 위치한 볼 아레나에서 선즈를 118-102로 눌렀다.
니콜라 요키치가 29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또 한 번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자말 머레이 역시 19득점 6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9득점, 그리고 브루스 브라운이 25득점을 보탰다.
이 날 너게츠의 경기 초반을 이끈 것은 외곽에서 3점 슛 세 개를 성공시킨 포터 주니어였으며, 경기 후반에는 머레이와 브라운의 활약이 빛났다.
너게츠는 우연한 볼 무브먼트를 가져가며 선즈 수비진을 농락하고 여러 차례 외곽에서의 와이드 오픈 기회를 창출했다.
반면 선즈는 케빈 듀란트가 2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데빈 부커가 2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침묵 속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확실히 수비 진영에서는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의 허점이 계속 노출됐으며, 공격 시에는 부상으로 결장한 크리스 폴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이 시리즈는 5월 12일 오전 11시 애리조나에 위치한 풋프린트 센터에서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