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티식서스, 연장 승부 끝에 셀틱스 제압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연장 승부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하면서 시리즈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 시간 5월 8일 세븐티식서스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에서 셀틱스를 116-115로 제압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바로 제임스 하든이다. 이날 하든은 7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과 함께 42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게다가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은 중요한 3점 슛을 넣으면서 팀의 역전을 만들어냈다.
한편 조엘 엠비드 역시 적극적인 돌파를 가져가며 자유투 12개를 얻어내는 등 34득점을 넣었고 13개의 리바운드도 잡아냈다.
경기에서 패한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24득점 6어시스트 4블록으로 공수에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제일런 브라운 역시 3점 슛 세 방을 포함해 23득점을 보탰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양 팀 간의 플레이오프 라운드 5차전은 5월 10일 오전 8시 30분 사추세츠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린다.
듀란트-부커 '72득점' 맹활약...선즈, 너게츠 격파하고 승부 원점
피닉스 선즈가 홈에서 펼친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덴버 너게츠를 꺾으면서 시리즈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 시간 5월 8일 선즈는 애리조나에 위치한 풋프린트 센터에서 너게츠를 129-124로 눌렀다. 이번 시리즈 첫 두 경기를 원정에서 내준 후, 홈 두 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이날 선즈의 핵심 선수인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가 도합 7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튜란트는 36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부커가 36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보탰다.
비록 주전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공격에서 어느 정도 공백을 예상했던 선즈지만, 에이스인 부커와 듀란트만 잘해주면 웬만해서는 승리한다는 공식을 또 한 번 증명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너게츠는 니콜라 요치키가 무려 53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했지만 선즈의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 자말 머레이 역시 28득점을 보탰지만 나머지 팀원의 득점 기여가 모자랐다.
양 팀은 5월 10일 오전 11시 덴버에 위치한 볼 아레나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