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페이서스, 시아캄 활약 앞세워 홈 6차전 승리...결국 7차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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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5.19.10:58기사입력 2024.05.19.14:00

페이서스, 시아캄 활약 앞세워 홈 6차전 승리...결국 7차전 간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홈에서 열린 중요한 6차전을 승리로 마감하면서 시리즈를 결국 7차전까지 끌고 갔다.

한국 시각 5월 18일, 페이서스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홈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16-103으로 꺾었다.

지난 15일 원정에서 치른 5차전에서 121-91로 대패한 페이서스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의 위기에서 맞게 된 이번 홈 경기를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이서스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주전 포워드로 나선 파스칼 시아캄이다. 시아캄은 이날 2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가져가며 팀 공격을 리드했다. 여기에 마일스 터너가 17득점 8리바운드 그리고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5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보탰다.

이들 외에도 총 여섯 명의 페이서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가져가며 닉스와의 점수 쟁탈전에서 우위에 섰으며, 리바운드 개수에서도 47개를 가져가며 닉스보다 좋은 골밑 제공권도 보여줬다(35개). 

이날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진 1쿼터가 끝나고 2쿼터에 페이서스는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32득점을 넣고 주도권을 잡았다. 이때 잡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유지하며 상당히 여유롭게 승리했다.

사실 페이서스 입장에서는 닉스의 게임 플랜을 원활하게 막아내지는 못했다. 상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에게 31득점을 빼앗겼으며, 주전 가드로 나온 마일스 맥브라이드와 단테 디빈첸조에게 도합 일곱 개의 3점 슛을 내주기도 했다. 다행인 점은 인사이드 싸움에서 닉스를 찍어누르면서 세컨드 공격 찬스도 더 많이 시도할 수 있었다.

제일런 브런슨제일런 브런슨Todd Kirkland

경기에서 패하며 결국 홈에서 다시 한 번 페이서스를 만나야 할 닉스는 확실히 부상으로 이탈한 OG 아누노비와 미첼 로빈슨의 빈자리가 시리즈를 치를수록 크게 느끼고 있다. 

아누노비 대신 선발 포워드 자리에 디빈첸조를 넣으면서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을 활용한 닉스는 물론 활동량과 스피드를 앞세워 페이서스를 지난 5차전에서는 성공적으로 공략했지만, 이번 6차전에서는 상대가 매치업 상대를 바꿔가며 빈틈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양 팀 간의 마지막 7차전은 뉴욕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5월 20일 새벽 4시 30분에 펼쳐진다. 7차전 승리 팀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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