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SGA '45득점 맹폭'...썬더, 클리퍼스 꺾고 서부 컨퍼런스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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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11.13.10:25기사입력 2024.11.13.10:25

SGA '45득점 맹폭'...썬더, 클리퍼스 꺾고 서부 컨퍼런스 선두 등극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맹활약에 힘입어 난적인 LA 클리퍼스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에 올랐다.

한국 시각 11월 12일, 썬더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34-12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썬더는 시즌 성적 9승 2패로 올라서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에 진입했다.

홈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역시 길저스-알렉산더였다. 이날 홀로 45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8년 NBA에 데뷔한 이후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여기에 도움 아홉 개와 스틸 다섯 개도 더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의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124-121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포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기도 했다. 

물론 나머지 선발 자원들의 활약도 좋았다. 쳇 홈그렌이 큰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경기 센터로 나선 제일린 윌리엄스가 2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포워드로 나선 루겐츠 도트가 19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클리퍼스는 4쿼터 막판까지 홈팀을 몰아붙였지만, 막판 클러치 능력에서 밀리고 말았다. 노먼 파월이 31득점, 제임스 하든이 17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며, 센터로 나선 이비차 주바치 역시 22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시즌 초반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이번 경기 패배로 시즌 성적 6승 5패로 내려앉으며 서부 컨퍼런스 9위로 추락했다.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갈랜드와 요키치

NBA가 선정한 각 컨퍼런스 이주의 선수로 다리우스 갈랜드와 니콜라 요키치가 선정됐다.

먼저 갈랜드는 지난 2021-22시즌 도중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이후 오랜만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12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놀라운 순간을 만끽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주전 가드로 활약 중인 갈랜드는 지난주에도 무려 네 경기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에 4승을 선사했다.

지난주 갈랜드는 평균 31.8분을 소화하며 25득점 1.8리바운드 7.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팀의 19점 차 대승을 이끌기도 했으며, 그보다 전인 5일 펼쳐진 밀워키 벅스와의 혈전에서는 무려 39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니콜라 요키치니콜라 요키치Sarah Stier

한편, 서부 컨퍼런스 이주의 선수로는 매우 낯익은 이름인 요키치가 다시 한번 부름을 받았다. 이번 호명으로 개인 통산 15번째 이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요키치의 활약 덕에 덴버 너게츠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전부 승리를 거두며 현재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첫 다섯 경기에서 2승 밖에 올리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금세 전력을 재정비하고 기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팀의 주포라고 할 수 있는 자말 머레이를 부상으로 잃었음에도 홀로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평균 29.5득점 15.8리바운드 14.5어시스트 2스틸 1블락으로 네 경기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 경기에서는 23득점 20리바운드로 시즌 첫 20-20을 달성했고, 어시스트 역시 무려 16개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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