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트레이드 기한 마감된 NBA...핵심 트레이드와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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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2.09.22:11기사입력 2024.02.09.22:11

한국 시각 2월 9일, 미국 현지에서는 NBA 트레이드 마감 날을 맞아 놀라울 만한 대형 이적은 없었지만, 다량의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데드라인 데이 동안 리그 내 여러 팀들이 로스터 강화 및 팀의 미래를 내다보는 수를 뒀다. 그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팀들의 행보와 중요한 이적들을 살펴본다.

1. 포워드진 강화한 닉스 

뉴욕 닉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알렉 버크스를 영입하는 대신 에반 포니에, 말라치 플린, 쿠엔틴 그라임스, 라이언 아르시디아코노, 그리고 두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은 넘겼다. 

이 트레이드의 핵심 골자는 역시 보그다노비치다. 피스톤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이 포워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평균 20.2득점 3.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곽에서의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이며, 최근 OG 아누노비와 줄리어스 랜들 등 핵심 포워드들의 부상 이탈로 인해 얇아진 프런트코트 옵션을 보강한 것으로 여겨진다.

2. 갈길 바쁜 동부 최하위 피스톤스

동부 최하위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트레이드 마지막 날 매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닉스와의 거래 외에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부터 스윙맨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와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받았다. 대신 그 대가로 2028년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피스톤스는 또 한편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지명한 킬리언 헤이스를 방출하며 로스터 변경도 단행했다.

3. 외곽 보강한 세븐티식서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거래를 통해 슈터 버디 힐드를 데려왔다. 그 대가로 퍼칸 코크마즈, 마커스 모리스, 그리고 세 장의 2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보냈다.

페이서스의 중요 자원으로 활약한 바 있는 힐드는 올 시즌 52경기에 나서며 12득점, 3.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페이서스 벤치에서 대부분 활약하며 출전 시간과 공격권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개인 스탯도 하락했다.

고든 헤이워드고든 헤이워드Dylan Buell

4. 썬더, 올스타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 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샬럿 호네츠로부터 올스타 출신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했다. 대가로 호네츠는 바실리에 미치치, 트레이 맨, 다비스 베르탄스 및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았다.  

헤이워드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14.5득점 4.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썬더 입장에서는 베테랑 헤이워드의 리더십이 팀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를 바라고 있다.

5. 두 건의 이적 단행한 매버릭스

매버릭스 역시 트레이드 마지막 날 두 건의 영입을 성사시키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워싱턴 위저즈의 센터 다니엘 개포드를 영입하면서 리션 홈스와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해당 지명권은 앞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맞교환한 지명권이다.

더불어 샬럿 호네츠의 빅맨 PJ 워싱턴까지 품었다. 워싱턴은 올 시즌 호네츠에서 44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3.6득점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 대가로 매버릭스는 그랜트 윌리엄스와 세스 커리, 2027년 1라운드 픽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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