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스, 워리어스 잡고 시즌 15승째 달성
토론토 랩터스가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아냈다.
한국 시각 1월 8일, 랩터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홈팀 워리어스를 133-118로 제압했다.
이로써 랩터스는 시즌 15번째 승리를 가져가며 동부 컨퍼런스 12위를 유지했다.
이날 랩터스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신입생 RJ 배럿이다. 주전 포워드로 출전한 배럿은 이날 3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리드했다. 경기 시작부터 배럿은 연속 득점으로 랩터스에게 주도권을 안겼으며, 2쿼터에는 무려 3점 슛 다섯 개 포함 26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럿의 활약으로 랩터스는 2쿼터에 40득점을 쏟아부었다.
여기에 배럿과 함께 프런트코트 듀오로 나선 파스칼 시아캄이 1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그리고 벤치에서 나선 크리스 부셰이도 17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한편, 워리어스는 1쿼터에만 무려 36점을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팀 내 에이스인 스테판 커리가 이날 3점 슛 시도 아홉 개를 전부 놓치는 등 충격적인 부진 속에 9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점도 팀의 발목을 잡았다.
클레이 탐슨이 25득점, 벤치에서 나선 모제스 무디가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랩터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맞서기에는 부족했다.
'돈빙 콤보' 69득점 합작...매버릭스, 팀버울브스 잡고 3연승
댈러스 매버릭스가 서부 컨퍼런스 1위 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잡고 3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 1월 8일, 매버릭스는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팀버울브스를 115-108로 잡아냈다.
매버릭스는 이날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 듀오를 앞세워 팀버울브스를 압도했다. 돈치치가 3점 슛 여섯 개 포함 35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그리고 어빙이 3점 슛 다섯 개 포함 3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원투펀치다운 면모를 뽐냈다.
양 팀 모두 치열한 득점 공방전을 이어간 경기 초반, 돈치치는 본인보다는 동료들을 살리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근소한 리드를 팀에 안겼고, 돈치치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어빙이 팀을 이끌면서 리드를 유지하는 데에 힘썼다.
경기 중반, 팀버울브스의 반격이 거세짐에 따라 간격이 줄어들었지만, 돈치치와 어빙의 3점 슛 세례가 이어지며 다시금 팀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팀버울브스는 트윈 타워인 칼 앤써니 타운스와 루디 고베어, 그리고 돌격대장인 앤서니 에드워즈가 분발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시즌 10번째 패배를 떠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