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피스톤스, 1년 만에 윌리엄스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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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6.21.12:01기사입력 2024.06.21.12:01

피스톤스, 1년 만에 윌리엄스 감독 경질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했다.

한국 시각 6월 20일, 현지 스포츠 매체들이 피스톤스의 윌리엄스 해임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피스톤스는 윌리엄스와 2023-24시즌을 앞두고 총 6년에 달하는 초거대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르면 윌리엄스가 받는 총연봉만 7,850만 달러(약 1,086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였다.

이렇듯 큰 계약을 안겨줄 정도로 많은 기대감을 안고 지휘봉을 맡겼지만, 윌리엄스가 이끈 올 시즌 피스톤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정규 시즌 14승 6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뿐 아니라 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도중 28연패를 기록하며 NBA 역사상 최장 연패 기록도 세웠다.

결국 피스톤스 수뇌부가 빠르게 리셋 버튼을 누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피스톤스 지휘봉을 잡기 전 피닉스 선즈를 이끌고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지도력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상대적 약팀인 피스톤스를 이끌고는 기대한 만큼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일찍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계약에 명시된 약 900억 원의 잔여 연봉을 전부 받을 것으로 현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피스톤스는 빠르게 이 사태를 수습하고 지금의 젊은 라인업을 키울 수 있는 장기적인 대체자를 빠르게 찾아야 한다. 

파스칼 시아캄파스칼 시아캄Dylan Buell

파스칼 시아캄, 페이서스와 4년 계약 연장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주전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이 현 소속팀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현지 스포츠 매체 ESPN은 시아캄과 페이서스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최근 전했다. 공식적인 계약 체결은 다음 달 초에 성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향후 4년간 유효할 이번 계약으로 시아캄은 총 1억 8,950만 달러(약 2,600억 원)를 수령한다고 한다. 이번 계약 규모는 페이서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계약이라고 한다. 

올 정규시즌 도중 토론토 랩터스에서 페이서스로 트레이드된 시아캄은 곧바로 팀 내 최고의 스코어러로 발돋움했다. 정규리그 총 80경기에 출전해 평균 21.7득점 7.1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아캄이 합류한 페이서스는 기존의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마일스 터너와 함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라운드 밀워키 벅스를 꺾고 2라운드에서는 뉴욕 닉스를 7차전 끝에 제압하면서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시아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1.6득점 7.5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페이서스는 시아캄을 다시 잡으면서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컨퍼런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올 시즌 NBA 챔피언에 등극한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다음 시즌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다툴 유력한 후보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페이서스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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