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피스톤스, 와이어-투-와이어 패배로 올 시즌 첫 ‘50패 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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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3.07.21:15기사입력 2023.03.07.21:15

피스톤스, 와이어-투-와이어 패배로 올 시즌 첫 ‘50패 팀’ 등극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홈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게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50번째 패배를 적립한 팀이 됐다.

한국 시간 3월 7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피스톤스는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10-104로 패했다.

경기가 시작한 순간부터 단 한 번도 리드를 맞이하지 못한 채 깔끔한 와이어-투-와이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피스톤스의 올 시즌 성적은 50패 15승이 됐다. 이는 단 23%의 승률로 당연히 리그 최하위다.

피스톤스는 리빌딩 중인 젊은 팀답게 아직 실력적으로 성장할 여지가 많은 선수들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팀이 미래스타로 점 찍고 키우고 있는 2021년 드래프트 1순위 출신 케이드 커닝햄은 올 시즌 많이 써보지도 못하고 일찍이 정강이뼈 피로골절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날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한계가 명확히 보였다. 경기 중반 19점 차로 뒤쳐졌던 피스톤스는 RJ 햄튼이 후반 막판에 살아나며 연달아 득점을 올렸지만, 추격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피스톤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어린 제이든 아이비가 13득점, 제임스 와이즈먼이 12득점, 마빈 베글리 3세가 10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피스톤스의 감독인 드웨인 케이시는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박수를 보낸다”며 어린 제자들을 북돋아 줬다.

줄리어스 랜줄리어스 랜들Eric Espada

줄리어스 랜들, 데빈 부커, 사무국이 뽑은 이 주의 선수로 선정

뉴욕 닉스와 피닉스 선즈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줄리어스 랜들과 데빈 부커가 각 컨퍼런스 이 주의 선수로 뽑혔다.

줄리어스 랜들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닉스의 대들보로 활약 중인 랜들은 지난주 닉스가 펼친 네 경기에서 전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해당 일정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 등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들을 만나는 까다로운 대진이었다. 그럼에도 모조리 승리를 거두며 현재 닉스의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인 9연승을 기록 중이다.   

랜들은 지난주 네 경기에서 평균 29.5득점 8.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데빈 부커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선즈에 지난 세 경기 전승을 선사했다. 이에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7번째로 이주의 선수가 됐고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케빈 듀란트에게 공격권을 빼앗길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도 있지만, 오히려 그의 합류 이후 개인 성적이 더 향상된 부커다.

부커는 지난주 선즈의 세 경기에서 전부 나서면서 평균 36득점 5.3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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