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 차기 감독으로 몬티 윌리엄스 노린다
현재 새로운 감독을 구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몬티 윌리엄스에게 접근하고 있다.
한국 시간 6월 1일 현지 언론사 '디에슬레틱'은 피스톤스가 차기 감독으로 진지하게 고려 중인 윌리엄스에게 NBA 감독 중 최고 대우급인 연간 1000만 달러(한화로 약 132억) 수준의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한다.
윌리엄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5년, 피닉스 선즈에서 4년 동안 지휘하며 통산 367승 336패를 거뒀다. 특히 지난 세 시즌 연속 선즈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며 2021년에는 파이널에 진출했다. 2022년에는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45승 37패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컨퍼런스 준결승까지 팀을 인도했지만 덴버 너게츠에게 2승 4패로 시리즈를 내주고 탈락했다. 이번 시즌 후에도 아직 3년간의 계약이 남아있지만 선즈와 이별했다.
피스톤스는 윌리엄스가 선즈를 떠난 직후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감독을 구하던 밀워키 벅스와의 경쟁을 불가피하게 여겨졌지만, 벅스는 결국 토론토 랩터스 코치인 아드리안 그리핀을 쫓기로 마음을 먹었다.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피스톤스는 202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케이드 커닝햄을 비롯해 제이든 아이비와 제일렌 듀렌, 아이재아 스튜어트, 그리고 제임스 와이즈먼 등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 있다.
피스톤스는 이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감독을 찾고 있는데, 이런 면에서 부임 첫 해 34승에 그쳤던 선즈를 파이널까지 이끈 바 있는 윌리엄스가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노박 조코비치, "동향 출신인 니콜라 요키치의 우승 바라!"
세르비아의 테니스 슈퍼스타 노박 조코비치가 같은 국가 출신인 니콜라 요키치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최근 '테니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같은 세르비아 출신인 요키치가 덴버 너게츠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현 시점에서 요키치가 선보이는 농구는 아무도 따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세계 최고인 요키치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으며 그의 첫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으로,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와 함께 21세기 남자 테니스계를 전성기로 이끌며 메이저 대회 우승 22회, 준우승 11회 등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는데, 그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는 선수가 바로 요키치다.
2014년 전체 드래프트 41순위로 너게츠에 입단하며 NBA에 입성한 요키치는 특유의 다재다능함과 센스를 앞세워 2라운더에서 지금의 리그 MVP 수상자 자리까지 상승곡선했다.
백투백 시즌 MVP를 비롯해 올 NBA 퍼스트 팀 3회, 올스타 5회 선정 등 수상 내역이 화려하며, 너게츠를 창단 첫 파이널 무대까지 이끌었다.
과연 세르비아 스포츠 선배의 응원을 받은 요키치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너게츠와 마이애미 히트의 NBA 결승전 1차전은 한국 시간 6월 2일 오전 9시 30분 콜로라도에 위치한 볼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