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펠리컨스...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PO 직행 노린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타고 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가장 중요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린다.
한국 시간 4월 9일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열린 경기에서 펠리컨스는 113-105로 승리하며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8승을 손에 넣었다.
이 날 경기는 펠리컨스 입장에서는 절대로 질 수 없는 경기였다. 경기를 앞두고 홈팀은 서부 컨퍼런스에서 8위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승리를 한다면 직행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팀의 주전 선수들은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트레이 머치 3세는 이 날 31득점을 기록했고 CJ 맥컬럼도 2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다.
머피 3세는 경기 이후 경기를 승리로 이끈 원동력으로는 팀의 끈끈한 수비를 꼽았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닉스에게는 공격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자리하고 있는 LA 클리퍼스와는 불과 반 경기 차에 뒤처져있는 펠리컨스는 한국 시간 4월 10일 새벽 4시 30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날 결과를 통해 서부 컨퍼런스에 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펠리컨스 선수단은 승리가 아니면 안된다는 굳건한 마음가짐으로 험난한 원정길을 앞두고 있다.
대승 거둔 팀버울브스, 클리퍼스...시즌 마지막 경기에 시드결정 앞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LA 클리퍼스는 최근 각자 치른 경기에서 순조로운 승리를 거뒀음에도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팀의 시드결정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한국 시간 4월 9일 팀버울브스는 텍사스에 위치한 AT&T 센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51-131로 대파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33득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마이크 콘리가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날 클리퍼스 역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6-125로 승리를 달성했다.
주전을 전부 내세운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27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20득점을 기록하며 후보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린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서부 컨퍼런스 5위부터 8위까지 팀들은 마지막 경기의 결과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두 팀을 정하게 됐다.
한국 시간 4월 10일 팀버울브스는 펠리컨스와의 쉽지 않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클리퍼스는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6위에 자리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를 것이며 현재 7위인 레이커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 된 유타 재즈와 홈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