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서스, 창단 최다인 한 경기 50개 어시스트 달성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구단 창단 후 한 경기 최다인 5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 시각 1월 6일, 페이서스는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150-116으로 대파했다.
6연승을 달린 페이서스는 시즌 20번째 승리를 달성하며 동부 컨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페이서스 선수단이 도합 5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팀이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신기록이다.
특히 올 시즌 어시스트 부문에서 리그 선두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무려 18개의 도움을 뿌리며 팀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할리버튼은 이와 함께 10득점과 8리바운드도 보탰다.
여기에 할리버튼을 대신해 세컨드 유닛의 볼 리딩을 맡은 TJ 맥코넬 역시 이날 1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경기에서 대패한 호크스는 디죤테 머레이가 3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에이스 트레이 영이 13득점으로 묶인 것이 뼈아팠다. 영은 이날 무려 18개의 야투를 가져가며 다득점을 노렸지만, 단 네 개의 슛만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배로 호크스는 시즌 20번째 패배를 떠안게 됐다.
샤킬 오닐, 매직 첫 영구 결번 선수 선정
NBA의 전설적인 센터 샤킬 오닐이 올랜도 매직 구단 사상 첫 영구 결번을 이룬 선수가 됐다.
한국 시각 1월 5일, 매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창단 35주년을 맞아 오닐이 사용한 등번호 32번을 영구 결번한다. 오닐은 구단 최고의 영구 결번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영구 결번식은 2월 1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로 매직에 합류한 오닐은 1992-9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리그에 발을 들였다. 이후,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 등을 거치며 슈퍼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진 후 2011년 은퇴했다.
오닐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그리고 파워를 앞세워 골밑에서 존재감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그해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오닐은 레이커스에서 세 차례, 히트에서 한 차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매직에서는 4시즌을 보냈으며, 전시즌 올스타에 선정됐다. 해당 기간을 거치며 팀의 중추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으며, 비록 네 시즌 밖에 활약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매직 구단 통산 득점 6위, 리바운드 3위, 블락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매직에서 기록한 평균 27.2득점 역시 구단 사상 2위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