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페이서스, ‘명품 양궁농구’로 캐벌리어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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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2.30.14:55기사입력 2022.12.30.14:55

페이서스, ‘명품 양궁농구’로 캐벌리어스 제압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탁월한 외곽슛 능력을 선보이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무찔렀다.

현지 시각 12월 29일, 인디애나에 위치한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페이서스가 캐벌리어스를 135-126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페이서스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센트럴 디비전 2위인 캐벌리어스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페이서스는 화끈한 3점 슛 세례로 다득점 경기를 연출하며 홈팬들을 열광케했다.

28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포인트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필두로 애런 네이스미스, 버디 힐드, 베네딕트 매서린까지 네 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주전 센터로 나선 마일스 터너도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페이서스의 공격 흐름이 매우 뛰어났던 경기였다. 특히 3점 슛이 유독 잘 들어간 날이었다. 이 날 페이서스는 31개의 3점 슛을 시도해 19개를 성공시켰다. 무려 61.3%의 성공률이다. 사실상 경기에서 지기 어려운 지표다.

여기에 자유투도 무려 21개를 얻어내 20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캐벌리어스도 강팀 답게 반격을 시도했다. 도노반 미첼이 28득점, 카리스 르버트와 제럿 앨런이 각각 19득점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올 시즌 경기당 실점(105.5점)이 가장 적은 팀인 캐벌리어스는 충격의 대패를 당하면서 시즌 14번 째 패배를 떠안게 됐다.

‘상대 가격’ 킬리안 헤이즈, 3경기 정지…매직은 9명 출전 징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가드 킬리안 헤이즈가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현지 시각 12월 29일, NBA 사무국은 최근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가격한 이유로 헤이즈에게 출전 징계를 내렸다.

헤이즈는 28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모리츠 바그너와 충돌했다. 

2쿼터 후반, 두 선수는 볼 경합 도중 신경전과 접촉을 벌이며 사건이 발생했다. 바그너가 먼저 피스톤스 벤치 쪽으로 헤이즈를 밀쳤고, 이에 격분한 헤이즈가 바그너의 후두부를 내리쳤다. 바그너는 곧바로 경기장에 쓰러졌고 양 팀 선수들이 순식간에 뛰쳐나왔다.

이 충돌로 인해 헤이즈는 곧바로 퇴장 당했고, 바그너 역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킬리안 헤이킬리안 헤이즈Nic Antaya

헤이즈는 피스톤스 주전 가드 케이드 커닝햄의 부상으로 최근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이번 징계로 인해 피스톤스는 당분간 골머리를 앓게 됐다. 

한편, 매직 역시 바그너를 포함한 9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콜 앤써니와 RJ 햄튼, 개리 해리스, 케본 해리스, 프란츠 바그너, 애드미럴 스코필드, 모 밤바, 웬델 카터 주니어 모두 1경기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벤치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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