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서스, 셀틱스 꺾고 인 시즌 토너먼트 4강 진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홈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인 시즌 토너먼트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시각 12월 5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및 인 시즌 토너먼트 8강전에서 페이서스가 셀틱스를 122-112로 제압했다.
페이서스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역시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으로, 이날 3점 슛 다섯 개를 포함해 26득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그는 주전 가드로 나서며 공을 가장 많이 만진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홀로 7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중요한 클러치 타임에 자신의 능력을 전부 발휘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페이서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동부 컨퍼런스 6위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셀틱스의 경우 경기 1, 2쿼터 전부 페이서스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지만, 후반 두 쿼터에 연속으로 37점을 빼앗기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팀 내 원투펀치인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30득점 이상씩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날 유독 외곽에서 부진한 슛감을 이어가며 결국 경기까지 내주게 됐다.
펠리컨스, 킹스 제압하고 인 시즌 토너먼트 4강 진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압하고 인 시즌 토너먼트 4강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시각 12월 5일, 펠리컨스는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및 인 시즌 토너먼트 8강전에서 홈팀 킹스를 127-117로 꺾었다.
펠리컨스의 주포 브랜든 잉그램이 3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허버트 존스와 요나스 발렌슈나스, CJ 맥컬럼까지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펠리컨스는 2쿼터부터 맥컬럼과 존스의 활약이 빛을 발하면서 서서히 불을 뿜기 시작했다. 8점 차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3쿼터에는 잉그램이 12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확실히 원정팀 쪽으로 끌고 왔다.
4쿼터에도 잉그램과 맥컬럼이 경기 끝까지 공격의 선봉에 서며 활발히 움직인 결과, 펠리컨스는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킹스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6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디애런 팍스가 30득점을 보태며 분전했지만, 펠리컨스의 경기 중후반 저력을 넘어서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