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너게츠, 네츠 제압하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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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2.24.13:26기사입력 2023.12.24.13:26

너게츠, 네츠 제압하고 3연승 질주

​​​​덴버 너게츠가 자말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의 맹활약을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너게츠는 한국 시각 12월 23일 브루클린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네츠를 122-117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너게츠는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수성했으며, 이번 경기에 패한 네츠는 동부 컨퍼런스 9위를 지켰다. 

이날 너게츠를 승리로 이끈 두 선수 머레이와 요키치는 각각 32득점, 31득점을 올리며 네츠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여기에 골밑을 장악한 요키치는 리바운드도 11개 보태며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두 선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까지 양 팀은 상당히 팽팽한 구도를 이어갔다. 특히 4쿼터 종료 19초를 남긴 시점, 네츠의 캠 토마스가 우중간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파울까지 얻어냈고, 앤드 원 자유투까지 넣으며 115-114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물론 디펜딩 챔피언은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머레이가 곧이어 자유투를 네 개나 얻어내며 다시 점추 차를 벌렸고, 애런 고든과 요키치도 파울을 유도하면서 얻은 자유투를 득점으로 이어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조엘 엠비드조엘 엠비드Tim Nwachukwu

조엘 엠비드, 51시즌 만에 13경기 연속 30득점 10리바운드 대기록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슈퍼스타 조엘 엠비드가 51시즌 만에 13경기 연속 30득점 10리바운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엠비드는 12월 23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1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4블락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남기며 팀의 121-11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월 21일 브루클린 네츠전부터 연속 13경기 동안 엠비드는 최소 30득점 10리바운드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1971-72 카림 압둘 자바가 작성한 16경기 연속 30득점 10리바운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이날 1쿼터에 발목을 크게 접질린 엠비드는 2쿼터부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2쿼터에 홀로 11득점을 퍼붓더니 3쿼터에서는 17점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3분 45초를 남기고는 외곽에서 멋진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30득점을 돌파했다.

엠비드의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최근 세븐티식서스는 순풍을 타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 20승 8패의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1위인 보스턴 셀틱스와 2위 밀워키 벅스는 각각 1.5경기, 1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븐티식서스는 이날 엠비드 외에도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타이리스 맥시가 사이좋게 31점씩 보태면서 팀 역사상 두 번째로 한 경기 세 명의 선수가 30득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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