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노비츠키, 가솔 등 12명...NBA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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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2.19.11:49기사입력 2023.02.19.11:49

노비츠키, 가솔 등 12명...NBA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로 선정

한국 시간 2월 18일, 12명의 NBA 출신 선수들이 2023년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그 중 익히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은 더크 노비츠키다. 노비츠키는 독일 출신의 빅맨으로, 1998년 NBA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합류한 이후 21번의 시즌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구단 최고의 레전드다.

약체였던 매버릭스는 노비츠키를 중심으로 서부 지역의 강호로 발돋움했고, 두 차례의 컨퍼런스 우승과 한 번의 파이널 우승을 달성하며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노비츠키는 20시즌 동안 16번 올스타 게임에 참가했으며, 2007년 정규시즌 MVP, 2011년 파이널 MVP, 올 NBA 퍼스트팀을 네 번이나 수상하는 등 개인 커리어 역시 화려하다.

노비츠키 외에도 마이애미 히트 시절 르브론 제임스와 팀의 왕조를 이끌었던 드웨인 웨이드, LA 레이커스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활약한 바 있는 파우 가솔, 그리고 샌안토니오 스퍼스 황금기의 주역인 토니 파커도 선수 후보로 뽑혔다.

지도자 후보로는 파커와 함께 스퍼스를 정상으로 이끈 바 있으며 현재도 스퍼스의 감독 겸 사장을 맡고 있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4월 1일 NCAA 남자 농구 4강전 경기에서 발표되며 안장식을 8월에 진행된다.  

리안드로 볼마리안드로 볼마로Dustin Bradford

유타 재즈,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방출

올 시즌 리빌딩을 단행하고 있는 유타 재즈가 유망주 슈팅가드인 리안드로 볼마로를 방출했다는 소식이다.

한국 시간 2월 18일,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이미 볼마로는 팀을 떠나 자유계약선수가 됐다고 한다. 

이는 상당히 놀랍고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볼마로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3순위로 상당히 높은 기대를 받으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이중 국적자인 볼마로는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에 반대 급부에 포함된 패키지로 묶이며 재즈로 이적했다.

경기당 평균 5분도 채 뛰지 못할 정도로 올 시즌 거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장래를 고려한다면 너무 성급하게 팀에서 방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리그 전반기 주전 가드 중 하나였던 마이크 콘리를 트레이드하면서 볼마로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예상됐기 때문에 그의 방출 소식이 놀라운 결정이 아닐 수 없다.

볼마로 정도의 선수라면 가드진 보강이 필요한 팀에서 충분히 눈여겨 볼 만한 재목이며,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유럽 복귀도 충분히 가능하다. 

재즈의 입장에서는 남은 후반기 더 낮은 순위를 기록해서 향후 드래프트 때 최대한 높은 지명권을 받기 위한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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