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넴하드의 극적인 위닝샷...페이서스, 닉스에 2패 뒤 홈에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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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5.12.10:47기사입력 2024.05.12.10:47

넴하드의 극적인 위닝샷...페이서스, 닉스에 2패 뒤 홈에서 첫 승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홈에서 뉴욕 닉스를 잡아내며 시리즈 첫 승을 올렸다.

한국 시각 5월 11일, 페이서스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11-106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페이서스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올라서며 닉스를 맹추격했다. 페이서스는 원정에서 열린 첫 두 경기에서 전부 패한 뒤 홈에서 반격했다.

페이서스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주전 가드 앤드류 넴하드다. 넴하드는 106-106으로 팽팽히 맞선 4쿼터 경기 종료 12초 전 타이리스 할리버튼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아 먼 거리 3점 슛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닉스는 남은 시간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그 이후 애런 니스미스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투샷을 전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넴하드는 이날 30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활약하며 득점보다는 할리버튼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비록 5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결국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며 경기 후 쏟아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페이서스의 득점을 이끈 것은 주전 가드 할리버튼이었다. 할리버튼은 이날 26개의 야투를 시도해 여섯 개의 3점 슛 포함 3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날 할리버튼은 작정이라도 한 듯 무려 16개의 3점 슛을 시도하며 다득점을 노렸다.

한편, 이번 시리즈 첫 패배를 당한 홈팀 닉스는 단테 디빈첸조가 일곱 개의 3점 슛을 쏟아내며 35득점을 기록했다. 제일런 브런슨 역시 26득점을 기록했지만, 기대보다는 많은 야투를 놓치며 비교적 부진했다. 

너게츠의 반격...원정에서 대승 거두며 시리즈 첫 승

덴버 너게츠가 미네소타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한국 시각 5월 11일, 너게츠는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홈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7-90으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홈 첫 두 경기를 전부 빼앗기며 체면을 구긴 너게츠는 원정에 넘어와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니콜라 요키치니콜라 요키치Michael Reaves

이날 너게츠를 승리로 이끈 수훈선수는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니콜라 요키치다. 이날 주전 센터로 나서며 24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3블락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요키치는 3쿼터에만 무려 13득점을 보태며 팀에게 커다란 리드를 선사했다.

요키치와 함께 공격의 선두에 선 자말 머레이가 24득점을 보탰고, 외곽에서 기회를 틈틈이 노린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2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팀버울브스는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일곱 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마지막 쿼터를 제외하고는 전부 너게츠에 더 많은 점수를 내주며 점점 더 위기에 빠졌다. 공격에서의 핵심인 앤써니 에드워즈는 이날 15개의 야투에 그치며 19득점으로 묶였으며, 칼 앤써니 타운스도 14점으로 부진했다. 

양 팀 간의 4차전은 5월 13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인 타겟 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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