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모란트의 화려한 복귀전...버저비터로 그리즐리스에 승리 안겨

undefined

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2.20.17:43기사입력 2023.12.20.17:43

모란트의 화려한 복귀전...버저비터로 그리즐리스에 승리 안겨

역시 자 모란트의 복귀전은 남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한국 시각 12월 2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스무디 킹 센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모란트는 결정적인 버저비터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에게 115-11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다줬다.

지난 시즌 도중 두 차례나 본인의 SNS 계정에 총기를 소지하고 보여주는 시늉을 한 대가로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모란트는, 이날 올 시즌 치른 첫 경기에서 3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모란트는 1쿼터부터 명불허전 활약을 펼쳤다. 상대 센터 요나스 발렌슈나스에게 골밑 폭격을 얻어맞으며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에서도 재런 잭슨 주니어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중후반에는 전매특허인 탁월한 운동 능력을 이용한 속공으로 펠리컨스의 수비를 단숨에 무너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13-113의 점수로 양 팀이 비기고 있던 경기 종료 13초 남은 상황에서 나온 모란트의 플레이다. 모란트는 자신 있게 스핀 무브로 펠리컨스의 수비진을 찢고 페인트 존 안으로 진입해 회심의 점퍼를 림 안으로 꽂아 넣으며 버저가 울리던 순간 2점을 득점하며 그리즐리스에 역전승을 선사했다.

모란트와 함께 팀 공격을 책임진 잭슨 주니어 역시 24득점 6리바운드 3블락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펠리컨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34득점, 발렌슈나스가 22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결국 모란트의 경기 후반 원맨쇼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스테판 커리스테판 커리Ronald Martinez

커리의 클러치 원맨쇼...워리어스, 셀틱스 꺾고 3연승

스테판 커리가 클러치 타임을 지배하며 홈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시각 12월 20일, 워리어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32-12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워리어스는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커리는 3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연장으로 흐른 팽팽한 맞대결 클러치 타임에서 커리의 결정적인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며 워리어스가 승리할 수 있었다. 

커리는 상대팀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의 회심의 공격을 막은 이후 공격에서 날카로운 돌파로 득점에 성공하며 어느 정도 승기를 잡았다. 작전 타임 이후 알 호포드의 3점 슛이 터지며 1점 차로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마지막 공격권에서 커리가 3점 슛을 터뜨리며 확실히 경기를 끝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셀틱스는 제일런 브라운이 28득점 8리바운드, 데릭 화이트가 3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주포인 테이텀이 15득점으로 묶인 것이 발목을 잡았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