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모란트 맹활약 펼친 그리즐리스, 호네츠 꺾고 4연승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연승 기록을 네 경기로 늘렸다.
현지 시각 1월 4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펙트럼 센터에서 그리즐리스는 호네츠를 131-107로 제압했다.
이로써 그리즐리스는 24승 13패로 덴버 너게츠와 동률을 이루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선두에 등극하게 됐다.
그리즐리스를 승리를 이끈 선수는 자 모란트다.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2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란트의 활약은 특히 1쿼터에 눈부셨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히 코트를 누비며 홀로 12득점 3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이런 활약 속에 그리즐리스는 1쿼터를 40-26으로 앞서며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반부에도 그리즐리스의 우위가 이어졌다. 심지어 4쿼터에 모란트를 단 1초도 활용하지 않고도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 정도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와 함께 프런트코트에서도 좋은 플레이가 계속 이어졌다. 자렌 잭슨 주니어가 17득점 9리바운드 3블록, 스티븐 아담스가 9득점 15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을 작성하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호네츠는 라멜로 볼이 23득점 12어시스트, 테리 로지어가 21득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경기 초반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는 데에 실패하면서 홈에서 3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도노반 미첼, ‘클러치 샷’으로 캐벌리어스 3연승 이끌어
도노반 미첼이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승리를 선사했다.
현지 시각 1월 4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캐벌리어스가 피닉스 선즈를 90-88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게 된 캐벌리어스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4위를 유지했다.
이 날 경기는 캐벌리어스 팬들에게 스포츠의 참맛을 알게 해줬다. 캐벌리어스는 경기 전반 선즈의 기세가 눌렸다가 서서히 반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생각만큼 점수가 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특히 이 날 선즈의 야투율은 43%를 상회할 정도로 깔끔했지만, 캐벌리어스의 슛 시도는 빈번히 림을 벗어나며 답답한 상황도 이어졌다.
하지만 3쿼터부터 서서히 홈팀의 플레이가 살아났다. 카리스 르버트와 라울 네투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결국 경기의 승부처였던 마지막 1분에 미첼이 팀을 구해냈다. 40초를 남기고 미첼의 스텝백 3점 슛이 터졌고, 이번 경기 처음으로 캐벌리어스가 앞서게 됐다.
그 이후 랜드리 샤멧에게 3점을 빼앗기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에반 모블리가 점퍼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선즈는 선발로 나선 다섯 명이 전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크리스 폴이 25득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15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팀의 4연패를 저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