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득점’ CJ 맥컬럼, 펠리컨스 이끌고 연패 탈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베테랑 가드 CJ 맥컬럼의 맹활약에 힘 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지 시각 12월 22일,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스무디 킹 센터에서 펠리컨스는 스퍼스를 126-117으로 제압했다.
펠리컨스의 대들보 자이언 윌리엄슨이 코로나 감염으로 빠진 공백은 베테랑 맥컬럼이 메워줬다.
그는 이 날 적극적으로 볼 핸들링에 관여하며 9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는 등,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득점력이었다. 맥컬럼은 이 날 무려 40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맥컬럼은 펠리컨스 선수 중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0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맥컬럼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시절에는 데미안 릴라드, 현재 펠리컨스에 넘어와서는 윌리엄슨과 브랜든 잉그램 등을 보조해주는 역할에 치중했다.
그런 맥컬럼이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에게도 충분히 공격 1옵션으로 활약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맥컬럼 외에도 펠리컨스는 트레이 머피 3세와 요나스 발렌슈나스 등 프런트코트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번 승리를 통해 펠리컨스는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19승 째를 챙기게 됐다.
한편, 스퍼스는 제레미 소찬이 23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핵심 선수인 켈든 존슨이 부상으로 빠진 득점 공백을 메우는 데에는 실패했다.
데스먼드 베인 돌아온다…또 하나의 무기를 추가하게 될 그리즐리스
현재 서부 컨퍼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데스먼드 베인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현지 시각 12월 22일, 야후스포츠는 그리즐리스가 오는 23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베인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인은 11월 1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 이후 오른쪽 엄지발가락 염좌로 부상을 입은 뒤 계속 재활에 몰두해왔다.
현재 17경기 째 결장하는 동안 그리즐리스는 10승 7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12월 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 이후 7연승에 성공하며 한 때 서부 컨퍼런스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연승가도가 끊겼지만, 베인이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다면, 그리즐리스의 공격 1옵션인 자 모란트에 집중될 상대 수비의 견제가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지난 시즌부터 그리즐리스의 핵심 선수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베인은 부상 전까지 게임당 평균 24.7득점 4.9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