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럼 '33득점'...펠리컨스, 피스톤스 격파
CJ 맥컬럼이 맹활약을 펼치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시각 11월 3일, 펠리컨스는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피스톤스를 125-116으로 꺾었다.
이날 피스톤스는 자이언 윌리엄슨과 브랜든 잉그램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맥컬럼이 33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맥컬럼과 함께 선발로 나선 맷 라이언, 허버트 존스, 요나스 발렌슈나스까지 전부 20득점을 넘기면서 피스톤스를 압도했다.
펠리컨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올 시즌 4승 1패로 올라서며 서부 컨퍼런스 사우스웨스트 디비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피스톤스는 슛감이 좋은 펠리컨스를 상대로 경기 후반까지 집요하게 따라붙었지만, 끝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피스톤스 선발로 나선 다섯 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주전 포인트가드 케이드 커닝햄은 이날 22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지만, 몇 번의 중요한 외곽 슛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하든 떠난 세븐티식서스, 랩터스 상대 편안한 승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제임스 하든을 떠나보냈음에도 여전히 견고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토론토 랩터스를 제압했다.
한국 시각 11월 3일, 세븐티식서스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랩터스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4-99로 승리했다.
세븐티식서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하게 됐으며, 랩터스는 시즌 첫 2연승에 실패했다.
세븐티식서스는 하든을 LA 클리퍼스로 떠나보냈지만, 핵심 자원인 조엘 엠비드가 팀 공격을 노련하게 이끌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날 비록 엠비드의 야투율은 그렇게 좋지 못했지만, 인사이드를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얻은 13개의 자유투 중 12개를 집어넣으며 결국 28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엠비드와 함께 선발로 나선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 역시 나란히 23득점씩 몰아쳤으며, 볼 핸들링을 담당한 타이리스 맥시도 18득점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랩터스는 스카티 반스가 24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내 주포인 파스칼 시아캄이 단 10득점으로 부진하면서 세븐티식서스를 추격할 동력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