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매버릭스, 팀버울브스에 또 대승...워리어스도 커리 없이 펠리컨스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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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10.31.00:28기사입력 2024.10.31.00:28

매버릭스, 지난 플레이오프에 이어 팀버울브스 또다시 대파

댈러스 매버릭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0-114로 이기며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승리를 재현했다.

한국 시각 10월 30일, 매버릭스는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팀 팀버울브스를 물리쳤다. 이로써 시즌 성적 3승 1패로 올라선 매버릭스는 서부 콘퍼런스 공동 2위로 뛰어올랐으며, 미네소타는 2승 2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미네소타의 앤써니 에드워즈가 1쿼터에만 3점 슛 여섯 개를 성공시키며 24점을 기록하고 팀을 34-26으로 이끌었으나, 매버릭스가 카이리 어빙의 35점과 루카 돈치치의 24점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승리의 수훈선수가 된 돈치치는 4쿼터 경기 종료 1분 4초 전, 약 10m 거리에서 중요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서부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에서도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비슷한 시간대에 경기를 뒤집는 3점 슛을 꽂아넣으며 결국 팀의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한편, 패배한 팀버울브스에 가장 아쉬운 지점은 경기 후반부다. 앞서 치른 전반 두 쿼터에서는 에이스인 에드워즈의 슛 감각이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후반에는 침묵을 이어가며 총 9점의 야투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워리어스, 커리 없이도 펠리컨스에 대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인 스테판 커리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손에 넣었다.

한국 시각 10월 30일, 워리어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상대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4-106으로 여유 있게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워리어스는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지난 28일 LA 클리퍼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커리가 빠지며, 워리어스의 공격은 팀워크를 통한 끈끈하고 유기적인 플레이로 커리의 빈자리를 메웠다. 

다섯 명의 주전 선수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으며, 그중 슈팅 가드로 출전한 신입생 버디 힐드의 손끝에서 좋은 샷이 연이어 터졌다. 힐드는 이날 28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코트에 머물며 28득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외곽에서 3점 슛 11개를 시도해 일곱 개를 성공시키는 등 커리의 활약을 연상케 했다.

버디 힐드버디 힐드Alex Goodlett

여기에 주전 가드로 나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9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모제스 무디와 조나단 쿠밍가가 사이 좋게 17득점씩 올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편, 펠리컨스는 자이언 윌리엄슨과 브랜든 잉그램이 각각 30득점 이상씩 책임지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 지원이 아쉬웠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성적 2승 2패로 서부 컨퍼런스 공동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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