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매직, 반케로 맹활약 앞세워 레이커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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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1.05.14:11기사입력 2023.11.05.14:11

매직, 반케로 맹활약 앞세워 레이커스 격파

올랜도 매직이 홈에서 LA 레이커스를 격파하며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각 11월 5일, 매직은 올랜도에 위치한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0-10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매직은 올 시즌 첫 여섯 경기에서 4승 2패의 성적으로 거두며 현재 동부 컨퍼런스 사우스이스트 디비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날 매직은 지난 시즌 신인상을 거머쥔 파올로 반케로가 25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그리고 2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독일의 젊은 포워드 프란츠 바그너를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매직은 반케로와 바그너의 활약을 기반으로 경기 초반부터 템포를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빠른 패스 웍을 통해 외곽에서 조 잉글스와 모리츠 바그너, 앤써니 블랙의 외곽 득점까지 연달아 터지며 리드를 16점 차이까지 벌리기도 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를 전부 투입하며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지만, 매직의 경기 초반 강한 기세를 끝까지 제어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각각 24득점, 2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이날 야투율 17개를 가져갔는데도 불구하고 고작 4개만 득점으로 연결시킨 주전 가드 디안젤로 러셀의 부진한 야투 감각이 아쉬웠다. 

레이커스는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떠안으며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 3위에 자리하게 됐다.

조엘 엠비드조엘 엠비드Mitchell Leff

"하든 없어도 편안해요" 세븐티식서스, 선즈 잡고 4연승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피닉스 선즈를 격파하면서 4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 11월 5일, 세븐티식서스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선즈를 112-100으로 눌렀다.

세븐티식서스는 올 오프시즌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제임스 하든을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하며 지난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올스타 출신 가드를 떠나보냈지만, 최근 기세는 매우 좋다. 시즌 개막전에서 밀워키 벅스에게 패했지만, 그 이후 4연승을 내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역시 조엘 엠비드가 3점 슛 세 개 포함 2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그와 함께 올 시즌 팀 내 원투펀치로 활약 중인 타이리스 맥시 역시 22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올 시즌 팀에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합류한 켈리 우브레 주니어도 25득점,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18득점 10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다했다.

선즈는 케빈 듀란트가 3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아직 허리 부상으로 결장 중인 브래들리 빌과 발목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데빈 부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슛감이 너무 부진했던 조쉬 오코기와 조던 구드윈, 유서프 너키치 등의 활약이 아쉬웠다.

선즈는 이번 경기 결과로 3연패에 빠지며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 5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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