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올랜도 매직, 동부 강호 셀틱스 꺾고 홈 2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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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1.24.18:47기사입력 2023.01.24.18:47

올랜도 매직, 동부 강호 셀틱스 꺾고 홈 2연승 달성

올랜도 매직이 동부 컨퍼런스 강호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승리를 달성했다.

한국 시각 1월 24일 오전 9시에 플로리다에 위치한 암웨이 센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매직이 셀틱스를 113-98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매직은 홈에서 2연승을 기록한 반면 셀틱스는 연승 기록이 9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매직은 경기 초반부터 셀틱스는 우위를 가져갔다. 사실 팽팽한 흐름은 전반까지만 이어지다가 3쿼터에 진입하면서 홈 팀이 확연히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양 팀이 시도한 야투 수는 같았지만 페인트 존 안에서 안정적이지만 차근차근 2점씩 더해나간 매직과는 달리 3점 슛을 주로 고집하던 셀틱스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매직의 힘은 역시 프런트 코트에 있었다. 파올로 반캐로를 비롯해 프란츠 바그너 그리고 센터로 나선 웬델 카터 주니어까지 전부 좋은 활약을 펼치며 페인트 존 내 득점을 늘렸다.

여기에 약 3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첫 경기에 나선 조나단 아이삭 역시 9분 여를 뛰는 동안 10득점 2스틸을 기록했다.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원투 펀치를 가동하며 두 선수에게 공격권을 몰아 줬다. 이들은 각각 2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로부터는 이렇다 할 지원이 없었다. 게다가 앞선에서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던 마커스 스마트와 말콤 브록던 등의 공백 역시 눈에 띄었다. 

루이 하치무루이 하치무라Rob Carr

레이커스, 하치무라 루이 영입으로 로스터 강화

LA 레이커스가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하치무라 루이를 영입했다. 한국 시각 1월 24일, ESPN에 의하면 레이커스는 하치무라를 받아오는 조건으로 위저즈에 켄드릭 넌과 다수의 2라운드 픽(지명권)을 내준다고 한다.

하치무라는 와타나베 유타와 함께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일한 일본인 선수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위저즈에 입단했다. 카와이 레너드와 유사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하치무라는 현대 농구에서 필요한 사이즈 큰 윙 포워드다. 

위저즈에서 기대받았지만, 최근에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카일 쿠즈마 등에 밀려 벤치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평균 13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레이커스에 제일 필요한 자원은 윙 지역에서 수비가 되고 외곽 득점을 갖춘 3&D 플레이어지만, 그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1라운드 픽을 소진할 수밖에 없다. 

즉, 하치무라는 차선책인 셈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분명 이유는 있다.

레이커스는 포워드 뎁스가 부실하다. 르브론 제임스가 지쳤을 때 그를 대신할 자원들이 올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토마스 브라이언트 등 위저즈 시절 좋은 합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팀의 외곽 득점의 큰 비중을 담당해 온 넌을 보내는 것은 아쉽지만 이미 그 자리에는 여러 자원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드 기한이 이제 3주 안으로 다가왔다. 이번 트레이드 소식을 시작으로 서서히 더 많은 팀이 리그 판도를 바꿀 만한 움직임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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