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카와이 레너드 '38득점'...클리퍼스, 4번 시드 선즈 누르고 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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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4.17.18:03기사입력 2023.04.17.18:03

카와이 레너드 '38득점'...클리퍼스, 4번 시드 선즈 누르고 선승

LA 클리퍼스가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꺾고 시리즈에서 먼저 웃었다.

한국 시간 4월 17일, 클리퍼스는 피닉스에 위치한 풋프린트 센서에서 선즈를 115-110으로 꺾었다.

올 시즌 5번 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클리퍼스가 4번 시드 선즈를 상대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셈이다. 

이 날 클리퍼스는 기대하던 에이스 폴 조지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자칫하면 1라운드 전체를 결장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클리퍼스에게는 카와이 레너드가 있었다. 레너드는 팀의 주전 포워드로 경기에 나서며 3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원맨쇼를 이어나갔다. 특히 레너드는 점수 차가 팽팽하던 4쿼터 막판에 결정적인 3점 슛을 두 개나 적중시키며 클리퍼스 쪽으로 승기를 끌고왔다.

여기에 러셀 웨스트브룩 역시 경기 후반 몇 번의 결정적인 플레이를 수비 진영에서 성공시키면서 선즈의 추격을 막았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매치업 상대였던 선즈의 데빈 부커의 샷을 블락한 동시에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와 자유투를 전부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가 27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부커가 26득점 4스틸 4블록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지만 시리즈 첫 경기 홈에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선즈는 듀란트가 이적 이후 나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다.  

지미 버틀지미 버틀러Stacy Revere

히트, 동부 1번 시드 벅스 상대로 충격적인 승리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받은 밀워키 벅스를 128-117로 꺾으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 시간 4월 17일 히트는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히트는 이 날 놀랍게도 벅스를 상대로 10점 차 내외의 리드를 계속 유지하며 노련한 승리를 챙겼다. 핵심 선수인 지미 버틀러가 35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으며, 뱀 아데바요와 케빈 러브도 각각 22득점과 18득점을 보태며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했다.

반면 벅스는 이 날 크리스 미들턴이 3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예전의 폼을 되찾은 듯한 야투 감각을 뽐냈고, 바비 포티스와 즈루 할러데이 역시 21득점, 16득점으로 분전했다.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경기 시작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 났으며, 2쿼터 초반 잠시 코트에 복귀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라커룸을 빠져나가면서 벅스의 기존 경기 운영 계획이 꼬이게 됐다.

한편, 히트 역시 부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히트의 메인 슈터인 타일러 히로 역시 전반에 손목을 다치면서 후반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히트는 경기 후 히로가 손목 골절로 시즌 아웃 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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